色, 樂, 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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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가자...
오늘도 무지 더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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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떴다.
시간을 보니 06시...
8월 6일의 아침이 밝았다.
06:00 - 기상
텐트안에서 바라본 하늘....
폭풍은 지나갔나보다.
다행히 비도 많이 안온듯 하고...




기지개를 피면서 텐트에서 나왔다.
휘유....
어젯밤엔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 김녕해수욕장....
동쪽에서는 이제 막 해가 떴나보다.
20분만 더 일찍 일어났으면 일출을 볼 수 있었을텐데....
하지만 바다 위는 아니어서 아쉽지는 않다.


바다쪽으로도 날이 개고 있다.
저 멀리 수평선 위로 구름들이 몰려가고 있다.
바다를 둘러본다.
바로 앞의 텐트에는 젊은 남녀 두명이 자고 있다.
그들도 자전거로 여행하나 보다.


다시 바라본 동쪽....
허어....
어느새 저런 그림이....






확실히 오늘 날씨는 더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여러분~
아름다운 아침이에요~~~




이게 사람의 얼굴이냐....
허.. 참...


바다도 잔잔하다...
일단 오늘의 날씨를 확인했으니... 조금 더 자러 가자... 에효....
30분정도를 자고 다시 나와봤다...
잠도 잘 안온다...
하늘은 더 맑아져있다.


멋지다.
동쪽의 태양빛을 받아 서쪽의 구름이 저렇게 뭉게뭉게 피어난다.
키햐....


뭉게뭉게 피어올랐다가 퍼지는 속도가 빠르다.
바람이 많이 불 것이라는 건가?
흐음....






정신을 차리고 씻고 아침을 먹었다.
위는 세면장...
딱 1.5인용 텐트라 저렇게 쉽게 가져와 처마 밑으로 피난했다.
자전거에는 어제 빤 옷가지들이 널려있고...
에효... 저거 빨리 정리하고... 다시 출발준비를 해야지....
아까 그 텐트에서 자던 커플이 더운지 나와서 정자 밑에서 잔다.
여성분 한분은 이리 저리 돌아다니고
내가 짐을 싸는 동안 남자분은 그냥 계속 의자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주무신다.


여성분에게 사진 한방 부탁.
그리고.... 출발준비 완료~!!




느긋하게 가자...
오늘도 꽤나 더울 것 같다.
08:08 - 김녕해수욕장 출발
8월 6일... 김녕해수욕장 출발...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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