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여행 - 제주도 Again (13) 3일차 기지개~
色+樂+狂2005. 8. 25. 23:42
자전거여행 첫날(8월 3일)
자전거여행 둘째날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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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계획
제주민속촌
신천리
삼산리
신양해수욕장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하도해수욕장
세화해수욕장
김녕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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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 눈을 뜨다.
버럭~!!
눈이 떠진다.
음.... 중문과는 틀리게...
이곳 야영장은 바로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밤새 편하게 잘 수 있었다.
그래서인가?
눈을 번쩍 뜨니... 5시 20분이다.
텐트 바깥을 보니 동이 터오는 듯 하다.
이곳은 해가 언제쯤 뜰까?
해변은 조용하고 아무도 해안을 나와있지 않는다.
옆의 텐트에서도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시원한 바람만 새벽의 바다위에서 불어올 뿐이다.
기다릴까... 해가 뜰때까지...
하지만 졸립다.
다시 들어가 자다.
7시가 넘으니 어느새 해가 중천에 떠 있다.
옆 텐트의 부자는 아침을 먹고 있다.
나도 텐트에서 좀 더 뒤척이면서 밍기적 거리다 몸을 일으킨다.
부시시한 모습으로 부자일행에게 인사를 하고,
나 역시 아침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코펠을 들고 물을 받으러 간다.
물이 끓을 무렵...
부자일행은 이제 거의 출발준비를 다 했다.
어젯밤,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를 논의하다가...
두사람의, 아니, 아들의 속도라면... 아마도... 하도해수욕장까지 가도 충분하지 싶다.
서로 인사를 하고... 어디선가 또 만나길 바라면서 그 일행은 출발을 했다.
야영장에 텐트가 어젯밤엔 5동이었는데
저 멀찍이 한동이 더 들어섰다.
아침식사를 다 하고 나니.... 이제 두동 남았다.
세면을 하고 나도 짐정리를 하고 출발준비를 완료한다.
8시 55분이다.
어느새 햇살이 무척 따가워졌다.
태풍이 오는게 맞는건가?
오히려 어제보다... 햇살이 더 따갑다.
선크림을 잔뜩 바르고 출발준비 완료...
오늘은 무슨 일이 나에게 벌어질까......
큰 기대는 안하지만...
좋은 일이 있을 수도, 나쁜 일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하늘이시여~
자전거 여행객들을 보호하소서~~~
딸꾹~!
자... 출발 준비 다 되었지?
옷도 갈아입었겠다.
선크림도 다 발랐겠다.
으라라차차...
셀프로 사진 한방 찍고 출발하자고~~~~
08:55 - 표선해수욕장 야영장 출발
다음편 예고(?)
제주 민속촌 박물관....
09시에 입장하여 10:50분에 나오다.
ㅡㅡ;;
8월 5일... 3일차 여행 시작~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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