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아침에 일어나 밤새 뒤척이다 헤롱헤롱한 정신을 잠시 차리기 위해

컴터를 켜고 몇 군데를 들락날락 하다가...

일간스포츠 홈페이지에서 어떤 기자의 사생활(?)을 보았다.

자전거타기에 대한 찬가라고나 할까...

그의 글을 다 읽고 나서 나도 그러한 경험이 있다고 댓글을 남겼다.

나 역시 서울 시내를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고..

서울에서 인천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기도 했고

인천에서 대부도까지

그리고 제주도....

나도 그랬다고... 그리고 자전거 타는거 참 좋다고... 나 잘 타는 편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그리고 후다닥 집을 나와 지하주차장에 세워놓은 자전거를 타고 올라오던 도중

코너링에서... 쭈~~~욱 ... 미끄러졌다.

쭈.... 우... 욱...

어디 다치진 않았으나.... 쪽팔렸다.... 뒤에 차들이 올라오고 있었는데... 헐...

거 참.... 눈 위에서도 미끌어지지 않는 내가...

이런 데서... 크흑...

어젠 술먹구 일찍 잤는데... 아침에 술도 다 깼는데... 큭





p.s 며칠간 새벽 두시가 넘어서 술에 취해 잠들었었다.
그래서 어제는 조용하게 일찍 퇴근하고 집에가서 쉴라고 했는데....
후배들이 떡볶기에 맥주 먹고 있다고 한다.
그 말 한마디에.... 집에 들어가다가 순대랑 소주 사가지고 들어갔다.
소주 1과 2/3병에... 맥주 한병...
에효... 좀 쉴라구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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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3

2004. 1. 28. 13:50

터 놓을 수 없던 응어림도
터뜨릴 수 없던 울음도
그렇게 막혀있던 모든 설움도
그대에게 모두 묻혀버렸소

그대는 내게 채찍질을 하오
날카로운 칼바람으로
차가운 눈발로 얼어붙은 내 뺨을
거칠게 후려치고 있소

먼저 간 이의 발자국도 덮어버리고
비틀거리며 무릎까지 눈에 파묻히고
힘에 겨워 나무를 짚고 잠시 서 있으면
어느새 멀리서 따라오던 바람의 소리가
폭풍소리가 되어 몸을 흔드는구려

그렇게 아무 생각 할 겨를 없이 나를 떠밀어
마지막 계단을 하나 오르는 순간
그대를 정복하는 것 마저 허용치 않는 듯
그렇게 나를 싫어하는 것이오

그저
당신이 거느리고 있는 그 세찬 힘줄기들
그 부드러운 능선들을 어루만지지 못하고
오래 걸리지 않아 당신의 손길에 떠밀려 내려가야 했소

그러나
내 눈에는 처절하게 각인되어 있소
그 부드러운 피부
그 역동적인 힘줄

유혹하고
미워하고
사랑하는지

그대가 싫더라도
그대의 꼭대기에 서서
소리라도 외치겠소
그대의 발목부터 그대의 머리까지
내 발과 내 손으로 어루만지며
내 땀으로 그대의 피부를 적시며
이렇게 여기까지 왔다고

이제는 내 마음 알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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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연휴 나흘 째...

10시에 나가리라는 예상을 동생이 무참히 깨버렸다.
결국 친척들과 간만에 왁자지껄하게 떠들면서 아침을 먹고 10시 15분 쯤 집을 나설 수 있었다.
동생만 아니었다면 그냥 인천으로 향했을 터인데...
동생과 옥신각신 하면서...
풍기IC로 진입, 단양, 제천, 원주로 가다가 길이 막히길래 원주에서 빠져서 국도를 타고 이천까지~!
이천에서 다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동서울요금소를 빠져나와 올림픽대로를 타고가다가
대방에서 동생 내려다주고 인천으로 들어오는데... 꽤나 막힌다.
결국 인천으로 들어와서 확인한 시간은 3시 반쯤...

5시까지 짐풀고 쉬다가 일산으로 향했다.
내려올 때 만나기로 한 친구를 만나기 위해.
국민학교 동창인데.. 울산 사는 녀석인데... 아버지 병이 재발하는 바람에 이번 연휴에는 집에 오지도 못하고
일산 병원에서 온 가족들이 아버지 병간호다.
그래서 인천에서는 가까우니까 그래도 만나야 했길래... (어차피 일산에서 저녁에 약속도 있고 해서...)
일산의 국립 암센터 인가?
거기서 친구와 친구의 남자친구(애인, 4월쯤 결혼할거 같단다... 날 보는 눈초리가 꽤나 부담스러워 하는 듯...)
와 얘기를 하고나서...

일산에 사는 선배와 만나 人당 5만원이나 하는 일식집에서 배터지게 먹고 마시고...
선배네 집에서 잤다.






25일 연휴 마지막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밥 얻어먹고 서울로 향했다.
지선이가 논문 준다길래... 이번에는 꼭 받아야 하길래 9시에 서울로 향했다.
내부순환도로 타고 오니까 대학로까지 20분만에 오더군..
지선이 만나서 커피한잔 하고 잠시 쉬다가 11시 반쯤 인천으로 향했다.
그리고 12시 조금 넘어서 집에 도착...

짐 풀고 컴터 좀 하고 뒹굴거리다
이발하고 염색하고...

그리고 저녁에 맥주 좀 마시고.... 간만에 일찍 잤다.





당신은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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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하니 문이 잠겨있고...
어쩔 수 없이 또 찜질방....
6개의 찜질방에서 각 방마다 20~25분씩 자고 땀 빼고 5분 냉장고에서 식히고 하다보니 세시간이나 흘렀다.
집에 돌아와 옷갈아 입고... 3월 초 유학간다는 친구를 만나 잠시 이야기하고... 집에 와서 쉬었다.

남동생 녀석은 여자친구랑 와서 옆에서 히히덕 거리고...
어느새 시간은 9시가 다 되어가는 와중에 외가댁 여자들이 몰려왔다.
이모들과 이모부들이 다 모인 것이다.
그덕에 새벽 1시까지는 심심하지 않게 술과 이야기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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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의 조카들은 사방팔방 뛰어다니고 있다. (으휴~ 귀여븐 것들...)


후딱 일어나 씻고 차례지내고 잠시 쉬다가...
부모님은 대전에서 볼일보고 가신다길래...
나 먼저 11시 반에 집(영주)로 출발.

신탄진IC에 진입하여 옥천IC에서 빠져서 옥천, 보은, 상주, 문경, 점촌, 예천을 거쳐 영주로 도착하니 2시 좀 넘은 시간...
누님과 동생이 찜질방 갔다 와서는 말이 많다....
친척집에 밥먹으러 오라는 연락에 삼남매가 찾아가서 떡국 한그릇씩 먹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형제들끼리 고스톱을 치고...(2만원 잃은거 같다.... ㅡㅡ )
부모님께서 집에 도착하셨다.

난 운전을 많이 한 상태라 몸이 찌뿌둥해서 찜질방으로 향했고
찜질방에서 쉬고 있는데 국민학교 동창들에게 연락이 왔다.
모임에 나오란다.
7시에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고... 나이트가자는 걸 뿌리치고...11시에 집에 들어왔다.
집에 들어와서 누님과 누님의 중국인 중국어 강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새벽 두시쯤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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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2004. 1. 20. 13:51


거기서 밥좀 먹구... 사람들하고 빠2 하고 돌아왔지... 일찍.... 차가 막힐까봐...

집에 오니 4시 쯤 다 되어가더군....

피곤하더라...



그리고...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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