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비평이 아닌 감상문을 적고자 합니다.
자신이 보고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 당연히 감상문을 적는것이 잘못은 아니겠지요.

요즘은 한국 영화관객들의 영화를 보고 이해하는 수준이 무척이나 향상되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백이면 백이 한 영화에 느끼는 감정이 틀리다고 할 수 있을 터이니...
무슨 말씀인지 이해하시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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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21세기이고... 최첨단과 세계속의 일어나는 일들을 구석구석까지 알고있고(라고 착각들을 하고 살지만...) 그만큼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그 일들이 어떻게 일어나고 어떻게 처리되는지는 자세히 아는 사람들은 없다.

6.25도 그렇지 않던가...
길을 가다가 (피난을 가다가) 의용군에 징집된 이유도 모르고...
당장 굶어죽을 것이라는 것도 잘 모르고...
그때문에 아무곳이나 배급을 받기 위해 이름 석자를 썼는데... 그때문에 죽으리라는 것은 더욱 더 모른다.

그래서... 나만의 생각으로 몇가지 상황을 이해해보려 한다.

진석은 18살이다.
개화기도 아니오 해방이 된 후 50년 6월에 18살이 된 진석은 고등학생이다.
(모자에는 中자가 있는거 보니... 중O 고등학교란 뜻인가? 중학생 모자인가?)
민족사를 배우고, 학문들을 배우고 있다.
그들에게 총 쥐어준 채 전쟁터로 내몰고 싸우라 한다.
민족이념에, 그리고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전쟁을 바라보고 임하는 태도는 각자가 다 다르다.
진석 역시 자신은 왜 이렇게 싸워야 하는지 잘 모른다.
처음에는 두려움에 떨어 숨넘어갈 뻔 하고... 다음엔 15살이란 북한군의 말에 총구를 거두다가 다시 공격당한다.
이해를 하지 못하면서 다시 낙동강에서 평양까지... 신의주까지 전쟁을 같이 하고..
시키는 대로만 하다보니... 어떻게 전쟁에서 살아남는지를 알지 못한다.
그에게는 어릴적 아버지의 기억이 어떻게 남아있던가...
그에게 아버지는 진태인가.



진태는 20대 중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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