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24일 연휴 나흘 째...

10시에 나가리라는 예상을 동생이 무참히 깨버렸다.
결국 친척들과 간만에 왁자지껄하게 떠들면서 아침을 먹고 10시 15분 쯤 집을 나설 수 있었다.
동생만 아니었다면 그냥 인천으로 향했을 터인데...
동생과 옥신각신 하면서...
풍기IC로 진입, 단양, 제천, 원주로 가다가 길이 막히길래 원주에서 빠져서 국도를 타고 이천까지~!
이천에서 다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동서울요금소를 빠져나와 올림픽대로를 타고가다가
대방에서 동생 내려다주고 인천으로 들어오는데... 꽤나 막힌다.
결국 인천으로 들어와서 확인한 시간은 3시 반쯤...

5시까지 짐풀고 쉬다가 일산으로 향했다.
내려올 때 만나기로 한 친구를 만나기 위해.
국민학교 동창인데.. 울산 사는 녀석인데... 아버지 병이 재발하는 바람에 이번 연휴에는 집에 오지도 못하고
일산 병원에서 온 가족들이 아버지 병간호다.
그래서 인천에서는 가까우니까 그래도 만나야 했길래... (어차피 일산에서 저녁에 약속도 있고 해서...)
일산의 국립 암센터 인가?
거기서 친구와 친구의 남자친구(애인, 4월쯤 결혼할거 같단다... 날 보는 눈초리가 꽤나 부담스러워 하는 듯...)
와 얘기를 하고나서...

일산에 사는 선배와 만나 人당 5만원이나 하는 일식집에서 배터지게 먹고 마시고...
선배네 집에서 잤다.






25일 연휴 마지막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밥 얻어먹고 서울로 향했다.
지선이가 논문 준다길래... 이번에는 꼭 받아야 하길래 9시에 서울로 향했다.
내부순환도로 타고 오니까 대학로까지 20분만에 오더군..
지선이 만나서 커피한잔 하고 잠시 쉬다가 11시 반쯤 인천으로 향했다.
그리고 12시 조금 넘어서 집에 도착...

짐 풀고 컴터 좀 하고 뒹굴거리다
이발하고 염색하고...

그리고 저녁에 맥주 좀 마시고.... 간만에 일찍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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