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소요산에 가다...

2004. 1. 12. 12:32

나름대로 재미있는 산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정신없이 올라가면서 스스로에 대한 다짐도 다질 수 있었구요...
그리 많은 시간을 생각한 것은 아닙니다.
헐떡벌떡이며 흘러내리는 바지를 추스리며... 지팡이를 짚고 꾸역꾸역 올라가면서...
이런 산행으로 다시금 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
내일부터는 잘 해낼 수 있을까..
이제부터는 어떤 어떤 일들을 해야 할 것인가.... 를 생각하기 보다는...

역시... 가뿐한 마음으로 심신이 자연스레 맑아지고...
힘들어도 흘러내린 땀방울만큼... 고민과 번뇌도 흘려버린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많은 산들은 산에 오르는 사람들의 고민과 번뇌를 먹고 사는 지도 모르구요...

나름대로 재미있는... 유익한...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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