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변산반도. 전라북도 부안.
그 곳에 가 본적은 몇번이던가?
그러고보니 많이 가보긴 했구나. 그 중에 산행은 2번, 자전거여행 1번, 그냥 간거 1번, 여행삼아 2번, 회사행사 1번...

사촌동생이 놀아달라고 해서 시간 맞춘 다음 이번에도 변산반도를 다녀오기로 했다.
이녀석은 경기권 바깥으로 여행을 해본적이 없었고, 전라도쪽은 이번이 처음이라 좀 멀어도 다녀오기로 했다.

회사 볼일을 끝낸 후 10시에 역삼역에서 만나 출발을 한다. 
토요일이라 일부 막히는 코스가 있긴 했으나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이 2시 쯤 변산반도로 진입한다.

일단 머리 속으로 생각해놓은 것은 직소폭포 구경과 적벽강, 채석강을 보고 
다음날 내소사와 시간이 되면 곰소염전, 그리고 변산 바지락죽을 먹고 새만금을 보고 올라오는 것이다.

일단, 부안IC를 빠져나와 변산반도로 진입하면서 코스를 직소폭포로 잡고 바로 내변산 탐방 지원센터로 향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넘는 정말 엄청 더운 날씨여서 제대로 된 산책은 다소 힘들 듯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변산 탐방 지원센터에서 직소폭포로 오르는 길에 만난 계곡물이 수량이 풍부한 것을 보니 
폭포는 제대로 구경할 수 있을 듯 하다. (3번을 다녀왔었는데... 올때마다 물이 없어서 폭포의 모습을 제대로 구경한 적이 없다.)



산책길을 따라 직소폭포로 향하는 길... 가을에는 무척 운치가 있다.



오르는 길에 잠깐 만난 도마뱀. 귀엽다.




자연보호 헌장탑을 지나 제대로 보게 되는 내변산의 모습 중 저수지...










풍부한 수량이 있는 저수지 옆을 지나




드디어 직소폭포의 모습과 만난다.
분명 수량이 풍부한 만큼 시원하게 쏟아진다.


가까이서 바라본 직소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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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직소폭포 옆에서 시원한 그늘 아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줄줄 흘러내리던 땀방울을 폭포수 아래에서 잠시 씻겨낸 후 물기가 마를 때 쯔음 다시 발걸음을 돌린다.
내려오는 길에 울창한 숲 옆을 지나는데.... 풍경이 묘하다. 




고요한 수면 위로 수풀의 그림자가 내리웠는데...
저게 그림자인지 아니면 그냥 수풀인지 잠시 혼란을 겪기도 했다. 




그냥 언뜻 보면... 깊숙한 숲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선녀탕의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고 발길을 돌린다.
돌아오는 길에 멋진 풍경의 내변산의 모습을 담아주고..





탐방센터로 나와 이제 다른 쪽으로 길을 향한다. 
다음의 목적지는 적벽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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