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


기도원 갈림길이라? 무슨 뜻일까?
산능성이에 무슨 기도원이 있단 말인가?


아마도 저기를 말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곳에서 5월에 단양쪽을 보면...
너무나 아름다운 철쭉들을 감상할 수 있다.


대신 이곳에서는 엄청난 바람을 맞을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물론 비로봉 만큼은 아니지만...




또다시 나타난 계단. 그러나 가파르진 않다.
저쪽 봉우리까지 그냥 쭈욱 이어진 계단이다.
이 계단은 주능선에 있어서 바람이 많이 분다.


제1연화봉에서 1.5km를 왔고... 비로봉까지 그만큼이 더 남았다.


이날 날씨중에서 이상한 것이 있었다.
산 정상에서 바라본 북쪽이다. 즉... 충청도 방향....
하늘이 두갈래로 나뉘어져 있다.
저건 무엇을 말하는 걸까?
그냥 안개나.... 먼지일까?
공해일까?
내 생각으로는 ...
저 선을 경계로 위와 아래의 공기가 너무 틀려서...
아래쪽의 먼지들이 빛을 흡수해 저렇게 어둡고 까맣게 보이는게 아닌가 싶다.
확실한건 모른다.
온도와 관계 있을까?


헬기장 옆을 지나면서....
누워진채... 하얗게 변해있는 풀들...
바람의 세기를 짐작할 수 있을 터...


나름대로 산 정상에 박혀있는 바위...
소백산은 바위가 그리 많지 않다.
있어도 서울의 산들에 비하면... 너무 작고 적다.





봉우리 옆의 우회길에 마련된 또다른 눈길.
동화속으로 가는 길?


어느새.... 비로봉까지 1km남았다.
거의 다 왔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