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마지막날.

숙소를 나오고..

이번에는 가고 싶은 곳을 어디로 정할까 하다가...

남쪽 해안 한번 돌아볼까 하다가 간 곳.

강정.



강정마을...

잊지 않았지만 잠시 까먹고 있었다.

이곳이 있다는 걸..



어차피 오늘 올라가자마자 광화문으로 갈 예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기 강정마을... 여기도 여전히 진행중이다.

























예전 올레길 갈 때에는 보지 못했던 멧부리.




















해군기지쪽.

이미 공사는 진행되고 있고...

여러 시설들도 들어선 상태...














이곳도 풍경이 좋구나.

멀리 범섬이 보인다.






범섬 앞 물에 잠겨있는게 서건도인가?


















강정마을 식당에서 성게비빔밥을 먹는다.

뒷쪽에 해군들이 우르르 몰려와 식사를 한다.


공사장 인부들도 식사를 한다.


주민들은 어딜 갔을까??













강정마을을 지나 남원쪽으로 향한다.








법환 가기 전 마을에서 바라본 길과 한라산.





이건 무슨 섬이지?






서귀포시내를 지나 가는 길에 만난 제지기오름

낮은 오름인데 오르는 길 옆은 밀림처럼 보인다.









아까 봤던 섬이 섶섬인가보다.

바로 아래는 보목포구










멀리 보이는 서귀포쪽.

중간 오른쪽의 오름은 고근산.










산방산도 멀리 보이고....

산방산 바로 앞은 중문...





반대쪽... 동쪽의 능선들..

왼쪽 능선으로부터 여러 오름들이 줄지어 내려온다.







북쪽의 한라산.





제지기오름을 지나면 바로 쇠소깍이 나온다.

쇠소깍은 사람도 많고 해서...

쇠소깍 건너편쪽으로 길을 들어선다.






산책로가 있다.





그 산책로 끄트머리에서 만난 몽돌해변.
















몽돌이 크다.












날은 점점 지나고 있고..

햇살과 바닷바람은 조용하다.





작은 주상절리가 파도에 완전히 매끄럽게 되어가는구나.

저 바위들이 떨어져나와 굴리고 굴러서 저런 몽돌이 되는거겠지.













남원 큰엉 바다...







멋진 동네...







입가심 식사를 하기 위해 표선쪽을 가서...

고래라면을 찾아 문어라면 한사발...
















마지막 송당쪽 가서 오름을 멀리서 구경하고 여행을 마치기로 한다.




다음엔 다시 다랑쉬를 올라봐야겠다.







저녁 밤 비행기로 예약하고..

시간이 아슬아슬...



그 유명하다는 제주 심야식당에 가서 줄을 섰다.

내가 3번째...


7시 반에 열었던가?



그날의 메뉴를 당연히 혼자서 시켜서 혼자 먹었다.

남들은 3명, 4명이서 먹는데...




비행기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혼자서 후루룩 다 먹고 라면도 끓여먹고 입가심도 할 틈 없이 계산하고 후다닥 나와서 공항으로...

다음에는 느긋하게 와서 먹으리...




현옥식당은 나중에 들리자.


2016년 제주도 여행은 이렇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