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가을, 제주(5) - 용눈이오름

6시 반에 게스트하우스 사람들이 모여 출발한다.

길지기님, 사모님, 스탭, 커플, 나... 그리고 강아지.

오늘의 오름은 '용눈이오름'

컴컴한 새벽, 이제 막 동이 트기 전이다.

오르다보니 날이 충분히 밝아온다.

앞에 보이는 다랑쉬오름.

손자오름도 보이고.. 그 뒤에 가운데가 높은오름. 왼쪽이 동검은이오름...

해는 떴는데 구름에 보이지 않는다.

정면에 성산일출봉... 왼쪽으로 우도... 그 앞이 지미봉인가? 왼쪽 끝이 지미봉인가....

파노라마....

용눈이오름의 남쪽.... 

용눈이오름의 북쪽... 

성산일출봉과 우도....

다랑쉬오름....

손지오름과 그 뒤 동검은이오름.... 그 뒤가 문석이오름인가???

저게 지미봉이 맞을 듯.... 

아침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용눈이오름 너머로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의 부드러운 능선... 능선 너머로 손지오름... 높은오름.... 

오름의 선이 아름답다... 

잠깐 해가 얼굴을 드러내고....

용눈이오름에도 억새가...

지난 해 낮에 왔던 때랑은 또 다르다.

그렇게 오름을 투어하고.... 돌아가는 길.....

다시봐도 아름다운 다랑쉬오름...

이 인근에서는 거의 모든 오름에서 오름이 보인다.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 아침을 먹기 전...

옥상 전망대에서...

어젯 밤 본게 다랑쉬오름이 맞았군....

늘 그렇듯, 직접 만드신 수제잼으로 토스트와 달걀과 스프로 든든하게 아침을....

나중에 또 오리라 다짐하고, 말씀드리고, 약속하고....

짐정리 후 안부인사와 함께 다시 길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