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07 - 칠갑산

色+樂+狂2006. 6. 8. 21:41
산행일 : 2006. 6. 7(수)
산행 :칠갑산 (충남 청양군 대치면, 561m)
산행코스 : 장곡리 주차장 - 장곡사 - 사찰로 - 칠갑산정상 - 삼형제봉 - 장곡로 - 장곡리 주차장
산행시간만 :10:30 ~ 13:30 (총 3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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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찜질방에서 전날 마신 술 때문에 다소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눈을 뜨니 6시 반이 넘었더군요.
급했습니다.
천안찜질방을 7시 반에 나와 고속도로를 탑니다.
그리고 공주IC에서 빠져 나와 36번 국도를 타고 청양으로 향합니다.
청양은 청양고추로 유명한 곳이죠?
이곳에서 김밥을 사고 아침을 먹고 얼음물을 사고 다시 칠갑산으로 향합니다.
칠갑산을 오르는 코스는 대치터널 위쪽과 장곡사쪽 등등으로 나뉩니다.
다만 대치터널로 가면 그냥 정상 찍고 원점회귀할 것 같아 장곡리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차를 끌고 다니니 이런것이 좋지 않군요....)
역시 제가 가진 지도와는 틀립니다.
칠갑산은 각 등산로마다 이름을 지어놓았습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가 오를 코스는 장곡사를 시작으로 하는 사찰로
그리고 삼형제봉에서 내려오는 장곡로입니다.
10시 반쯤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 장곡리 주차장에는 장승마을이 있습니다.
아니, 마을이라기보담 공원이죠.
다양한 장승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더군요....


장곡사를 거쳐 오르는 등산로 초입에
통나무에 하얀 옷을 입고 앉아있는 꼬마숙녀가 있습니다.
그 모습이 참 신비스러워 한장 찰칵 합니다.


칠갑산 초입(사찰로)은 약간 가파른 상태에서 저러한 계단이 쭈욱 이어집니다.
계단... 끝이 없는 듯 합니다만...
15분 정도를 오르면 끝입니다.


정확한 코스를 말하자면, 장곡사 - 465봉 - 정상(561봉)을 오릅니다.
산행시간은 1시간 반 가량 걸립니다.
너무 짧습니다.


배는 고프고 해서 간단하게 김밥으로 요기를 합니다.
이동을 하다보니 아침 산행시간이 조금씩 늦어지는 경향이 생깁니다.
다음에는 미리 가있어야지 하는 다짐을 해봅니다.


점심을 먹고 아래로 다시 내려오다 보면 만나는 이정표입니다.
제가 가야할 곳은 삼형제봉입니다.


가는 길은 어렵진 않습니다만... 다소 지루한 면이 있습니다.
특히 전날의 가야봉에 비하면 너무 지루합니다.
삼형제봉에서 바라본 가야봉 정상의 모습입니다.


삼형제봉에서 갈림길은 아래와 같이 정상으로 향하거나 마재고개로 향하거나...


아니면 다시 장곡리로 향하거나 지천리로 향합니다.
(지천리는 장곡리를 들어오는 초입을 말합니다.)


어쩌긴요... 장곡리로 가야하지요?
제가 가진 책과 역시 등산로는 틀렸습니다.
장곡리로 내려오다 보니.... 다시 장곡리 주차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주차장 입구의 화장실에서 대충 몸을 씻고 나오니 바로 옆길에 또 보리밭이 있네요?


나름대로의 보리가 참 이뻐보입니다.


월, 화, 수 3일 연속으로 낮은 산들을 타고 다닙니다.
다음에 갈 산은 대둔산으로 800미터가 넘습니다..
그래도 1000미터가 되지 않아 다소 걱정됩니다.
대둔산은 대전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미리 가서 다음날 가는 길을 알아봐야겠습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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