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06. 5. 29(월)
산행코스 : 우이동 매표소 - 우이암 - 자운봉 - 포대능선 - 원도봉 매표소
산행시간 : 10:45 ~ 15:20 (총 4시간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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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너무 무리한 탓인지...
아침부터 몸이 찌뿌둥했고...
그래서 나가기를 조금 망설였던 것도 사실...
하지만 다시한번 옷가지를 준비하고 집을 9시 반경에 출발하여 우이동 도착한 시간은 10시 반.
김밥 한줄과 맥주 한캔을 사고
지난번 확인해본 결과 여름이라 그런지 맥주 한캔으로는 수분이 부족하기에
얼음물 0.9리터짜리 하나 추가.
그리고 맥주한잔 마시면서 옷을 갈아입고 산행준비 완료.
예전에 도봉산매표소에서 자운봉으로 올라가 우이동으로 내려온 기억이 있기에
다소 낯이 익을 줄 알았으나 우이동매표소에서 우이암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전혀 낯설음.
게다가 예전에는 우이암의 험한 코스를 우회하여 내려왔기에 이번에 갔던 바위들의 코스는
참으로 짜맀했음.
전반적으로 우이동매표소에서 자운봉까지 가는 코스는 100점 만점중에 80점 이상을 줄 수 있음.
다만 초반에 너무 땀을 흘리는 것이 문제로 여겨짐.
이 코스는 처음 오르는 지라 어떤 아주머니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우이암까지 오름.
우이암에서 자운봉으로 가는 길에 만난 서울시내의 공기는 참 탁함.
어제의 날씨가 매우 그리워짐.
자운봉을 한번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 포대능선으로 가는 코스를 잡았는데
이 코스 역시 장난 아님.
수십미터 골짜기를 쇠줄잡고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데 참으로 아찔한 코스임.
그러나 역시 재미있음.
포대능선을 따라가는 길은 생각보다 짧음. 내리막이어서 그런가?
원도봉매표소까지 내려오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음.
약간 걱정했는데..
오늘의 산행은 좀 더 일찍 했었으면
느긋하게 사우나 하면서 한숨 잘 수 있었을 것을...
다음번 산행은 역시 일찍 해야겠다는 다짐을 함.
도봉산 종주를 하지 못했음.
언제쯤 사패산을 오를 수 있을지....
다음번 산행은 금요일이 될 듯.
코스는 수락산이 가장 유력함.
내일은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모레는 인천으로 투표하러 갔다가 자전거를 끌고 서울로 돌아와야 함.
재밌겠음.
아래는 증거샷.
오랜만에 만난 오봉.
좋지 않은 날씨에 멀리 보이는 자운봉....
여전히 헐레벌떡...
아싸 다리 굵고 까맣구나...
조금더 힘내자꾸나~!
바위를 타거나 밧줄을 잡는데 이러한 장갑은 필수~!
대신 손가락은 나와 있어야 바위탈때 더 안전함.
여전히 이날도 김밥 한줄.
혼자 하는 산행에는 술이 별로 없다.
자운봉 내려오다가...
포대능선으로 향하는 길중에...
이런 곳인줄은 상상도 못했지...
어느덧 포대능선의 끝으로...
수고하셨습니다.
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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