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 그리고 아쉬움
狂2008. 9. 5. 07:56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빠져나가야 할 IC를 지나쳤을 때...
아침에 담배를 사야 하는데 전날 저녁에 그 돈으로 맥주마시느라 돈이 없을 때...
출근한 후에야 집에다가 휴대폰을 놔두고 왔을때... 와 비교할 수 있을까?
디지털 카메라 사용 후 PC에 내려받는 걸 깜빡 하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다가 며칠 뒤에 연결해보니 메모리카드 오류가 나서
찍어놓은 사진과 영상을 다 날려먹은건.... 복구할 수 없으니 더욱 그럴까?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사진 한장 한장에 내가 그때 느낀 감정과 그때의 상황이 모두 들어있다.
그것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요즘같은 디지털 세대에서는 기억을 잃어버린 것과 마찬가지일지도...
너무 확대해석하는 것일 수도 있으나...
허탈하고 아쉬운 것은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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