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1. 9/27(토)
오후 세시. 압구정역에 도착.
집에서 출발한지 3시간 뒤.
압구정역에서 사람들을 만나 택시를 타고 한강 리버시티로 향하고
도착하니 어느덧 아는 동생의 결혼식이 시작되었다.

주례가 없는 결혼식은 처음이다.

그래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다.

5시에 결혼식장을 빠져나가 학교로 향한다.
학과 창설 20주년 기념식.
늦게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식이 워낙 늦게 시작되어 그리 늦진 않았다.

매년 행사 참석하지만 천안 내려온 이후로는 2년 만이네.
그래서인지 05학번까지는 기억하는데 06과 07은 모르겠고
08학번과는 자그만치 15년 차이.

쯔업.... 

이런 저런 일을 마치고 2년만에 뵙는 교수님들에게 인사드리고 10년만에 뵙는 선배들에게 인사드리고
9시 넘어서 학교를 출발하여 천안에 도착한 시간은 밤 00시 20분.

자자...





2. 9/28(일)

아침에 일어나 정신을 차리고 출발시간을 가늠해본다.
12시 30분 대천에서 결혼식이라 2시간 30분에서 3시간은 잡아야 할 듯.
이런 저런 준비를 하다보니 결국 10시에 출발하게 되었는데...
토요일 천안에서 아산을 거쳐 예산, 홍성, 보령으로 가는 21번 국도가 이렇게 막힐 줄이야.
그러고보니 요즘 태안이나 안면도, 남당리에 대하축제가 있다지?

다행히 역시 홍천을 지나니까 차가 없구나.

조금 달려서 대천에 도착하니 12시 10분.
이미 친구들도 와 있고... 친구녀석의 결혼식을 함께 축하해주고...
식사와 함께 잠깐의 이야기를 곁들인 후 2시에 친구들과 헤어지고 천안으로 궈궈


천안에 도착한 시간은 거의 5시.
돌아오는 길에 아산에서 천안 들어가는 길이 왜이리 막히는지 원....







그럭저럭 결혼식을 다녀왔지만 정말 오랜만에 2틀 연속 결혼식이다.

이건 원투펀치냐? 아니면 2연타 어퍼컷이냐???


그리 술은 많이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몸이 꽤 힘든 주말이었다.




아~~~ 산 가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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