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4/10(토)

은근히 바쁘다.
집은 경기, 직장은 서울.
그런데도 은근히 바쁘다보니 가까워졌음에도 갈 시간이 없어졌다고 할까?

안되겠다 싶어 사람들을 모아본다.
남동생, 사촌여동생, 그리고 후배.

전날 밤을 새우고 1시간 자고 회사 갔다가 집에 와서 잠시 1시간 자고
홍대가서 결혼식 갔다가 신촌에서 국제여성영화제 보러 갔다가 시간 안맞아서 나와서
구로에서 타이탄 영화 보고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사람들은 만난다.

그리고 언제나 편하게 들릴 수 있는 '강구막회'
파찌아빠님에게 원래 3명을 예약했다가 한명 더 부탁을 한 시간이 1시쯤?
다행히도 1시 40분에 허락 받아서 마음놓고 도착.

항상 먼저 맛보는 '과메기'


부드러운 피문어 숙회


안들어갈 줄 알았는데 술술 들어가던 '처음처럼'


고소한 멸치와 밑반찬들



막회



드디어 만삭 쭈꾸미를 위한 육수 등장.


쭈꾸미 등장


요 한마리 한마리마다 영양이 듬뿍.


고소한 밥알



짭쪼름한 먹물도~



어이~ 똑바로 누워야지~



면사리도 넣어서 먹고



밥도 넣어서 죽끓여 먹고..




이날은 다소 육수가 모자라서 나중에는 매우 짰더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친 몸으로 그렇게 계속 꾸역꾸역 먹어주다니...
ㅡ_ㅡ

그렇게나 쭈꾸미를 원했더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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