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요약정보 미국 액션, 스릴러 2009.05.14 | 15세이상관람가 | 138분
줄거리 <다빈치 코드>를 능가하는 또 하나의 베스트셀러 원작! 18세기에 사라졌던 비밀 결사대가 부활했다! 세계 최대의 과학연구소 ‘C.. 더보기






0. 개인적은 사전정보


1. 色
  • 이 영화는 '다빈치 코드'로 유명한 댄 브라운이란 작가가 '다빈치 코드'가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기 전에 먼저 작성한 '천사와 악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다빈치 코드'가 '교회의 비사(泌史)'를 기준으로 음모론을 전개해갔다면 '천사와 악마'는 '카톨릭(종교)와 과학의 비사'를 기준으로 음모론을 전개해간다. 
  • 두 영화(소설도 마찬가지)의 공통점은 '종교'를 둘러싼 '음모론'이다. 전작인 '천사와 악마'가 15세기부터 시작된 종교와 과학과의 음모라면 '다빈치코드'는 기원부터(예수와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부터니까) 시작된 교회 자체의 음모다.
  • 소설을 읽을 때, 다빈치 코드는 볼 만한게 루브르 박물관밖에 없겠구나 했었고 천사와 악마는 정말 많구나 했었다. 특히나 배경이 '로마'가 있는 바티칸 아니던가.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오는 시기의 예술품들과 과거의 로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관광(?)영화다.
  • 비토리아가 섹시하지 않은 것은 유감.

2. 樂
원작을 읽어봤기에 재미있었던 것들...
  • 로마 시내를 가로지르는 '단서 및 추기경 찾기' 추격전

3. 狂
원작을 읽어봤기에 별로였던 것들.... (역시 인간의 상상만큼 흥미로운 것은... 훗...)
  • 반물질의 폭발의 표현... 예상보다는...
  • 비토리아.... 예상보다는...
원작과는 틀리거나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던 것들.... (영화흐름상 어쩔 수 없었겠지.,...)
  • 왜 로버트 랭던은 물에 대한 공포심이 있었는가? -> 이 부분은 전혀 나오지 않음.
  • 마지막 분수에서 암살자와 싸우다 죽을뻔한 것 삭제
  • 암살자와 싸우다 암살자 죽는 것 삭제
  • 반물질 찾아 지하무덤을 찾아가는 여정이 너무 짧고 간결한거 아쉬움
  • 헬리콥터에 타는 것은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
  • 궁무처장과 교황 사이의 비밀 (이것이 바로 종교와 과학의 합의를 보여줄 수 있는 영화의 주제였는데...)

4. 色+樂+狂
원작을 영화화 한다는 것은 언제나 그렇듯이 기대와 실망이 존재한다.
원작에서 종교와 과학은 같다는 것을 보여주는 여러가지들이 영화에서는 하나로만 보여져서 아쉽긴 하다.
머릿속에서 그동안 상상만 해왔던 모습이 그대로 보여지니 그것이 흥미진진하긴 했고...
(과연 소설속에서의 그 부분은 영화에서 어떻게 나왔을까 하는....)

특히나, 소설을 읽었을 때에도 '다빈치코드'보다는 '천사와 악마'가 더 영화에 어울릴거라 생각했었는데.. 역쉬!!!


p.s 영화보고 엔딩크레딧 올라가는데 음악감상하고 있는데 관객들 나가면서 하는 말...
    "대박 반전이야~ "

음....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저런 쾌감도 있을 수 있겠구나....


다음은 원래 '터미네이터'지만... 그 전에 살짝 본 '김씨표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