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저작권 및 모든 권리는 워너브라더스에 있음.

감독 맥지
요약정보 독일, 영국, 미국 액션, SF 2009.05.21 | 15세이상관람가 | 115분
줄거리 인간 VS 기계 인류의 생존을 건 미래전쟁이 시작된다! 21세기 초, 군사방위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네트워크 ‘스카이넷’은 자각.. 더보기







<이번 글에서는 '스포일러'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음>

0. 터미네이터(Terminator)란 단어의 무게
  • 1984년 12월 미국에서 공개된 '터미네이터'란 이름은 그 육중한 기계 몸덩어리만큼 무겁다. 그 이름은 '제임스 카메론'이란 또 다른 이름에 엄청난 무게를 달아주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참조글 확인) 난 언제 이 작품을 보았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모든 것이 기가 막혔다는 것과 무서웠다는 것과 신났다는 것을 확실히 기억한다. 신난 장면은 폭발장면, 기가 막힌 것은 현실적인 기계골격, 무서웠다는 것은 마지막의 공장에서의 추격신. 그 언제부터인가 가끔 TV나 비디오로 한두번씩은 빌려보곤 했었다. 그뿐이었다. 나에게 터미네이터란 무게는...  1991년에 2편이 나오기 전까진 말이다.
    * 참고글 :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인생과 작품세계 2 - <터미네이터> [dvdprime의 김정대님 글]
  • 로드쇼니 프리미어니 하는 영화잡지를 서점에서 몰래몰래 훔쳐보고 있을 때 흘러나온 소식. 바로 '터미네이터 2'의 제작소식. 그걸 만드는 것은 역시 제임스 카메론이요,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은 역시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린다해밀턴. 그리고 영화 개봉 후 잡지를 통해 바라본 T-1000의 모습에 뻑 가서 내 눈으로 보고싶어 죽을 정도로 몇개월을 기다리다가 보고야 말았다. 그래... 봤다... 그리고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의 눈 속에, 머리 속에, 가슴 속에 커다란 존재 하나를 심어놓았다. T2. 그랬다. T2란 존재 하나만으로 전율에 몸을 떨어야 했다. 그 스토리, 그 액션을 가능하게 만든 그 특수효과!!! 또 다시 환호성을 지르지 않을 수 없었던 거다.
    * 참고글 :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인생과 작품세계 5 - <터미네이터2> [dvd 칼럼니스트 김정대님의 글] 
  • 1991년으로부터 딱 한 띠(12년)가 지난 2003년. 터미네이터 3가 개봉되기 전까지 '터미네이터'란 단어가 가지는 무게는 대단했다. 그러나 '제임스 카메론'이 없는 '터미네이터'의 무게는 그저 그랬다. 정말이다. 그저 그랬다. 
  • 2003년의 악몽같은 한 해가 지나고 2005년 '배트맨 비긴즈'의 성공에 힘입어 '터미네이터 4탄'의 윤곽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제임스 카메론'이 아닌 터미네이터의 무게는 항상 가벼울 뿐이다. 그 감독이 맥지라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T4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새로움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걱정만 다가왔다. 그러나... 2008년 '다크 나이트'라는 말 그대로의 걸작이 탄생하고, 그 주인공이었던(히스 레저가 아닌) 크리스찬 베일이란 배우가 T4에 등장한단다. 그리고 그 이후 나오는 T4의 여러 예고편들. 그 모습에 사람들은 기대 아닌 기대를 하게 된다. 나 역시 기대 아닌 기대... 또 다시 무거운 터미네이터란 이름을 들을 수 있을 것인가? 다만... 확실히 '제임스 카메론'이 만들어놓은 터미네이터의 세계관과는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이란 예감은 들었다.
    그리고.... 2009년 5월 22일... Terminator Salvation을 보고 말았다.
    • Terminator Salvation은... 보고난 후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잘 만들었다!!!

1. 色
  • 이미 오래전의 예고편으로 인해 기계, 즉 터미네이터를 제외한 모든 것이 바뀐 것을 알았다. T3로부터 15년이 지난 2018년 로스앤젤레스나 다른 세상은 이미 기계들의 차지. 이 부분의 색깔은 미래 종말론으로 보여진 폐허와 사막으로 보여지기도 하다. 이른바 매드맥스의 세상이련가? 그래서 아직 살아남은 자들은 기계에 대한 저항군이 되기도 하고 혹은 남은 자들끼리 다른 남은 자들을 약탈하는 그런 세상이기도 하다.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미래의 모습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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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은 너무 맑다. 핵전쟁 이후 15년이 지난 후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터미네이터 1편에 나왔던 카일리스가 말하는 시대는 2028년인가 그랬으니 좀 더 두고 봐야겠지. 낮에는 못돌아다니고 밤에만 싸울 수 있는?
  • 터미네이터 1편은 검은색이 주를 이뤘다면 2편은 메탈색이 주를 이뤘다. T-1000 의 디자인에서 색감을 따온 것이라 시작부터 은빛 메탈색이 터미네이터의 차가운 느낌을 주었고, 중간중간에 사막과 같은 누런 색감은 황폐함과 폐허를 의미하는 것 처럼 보였다. T3는 그런 특유의 색감이 없다. 통일된 색감 없이 그저 미래에서 온 기계가 때리고 부수는 그런 것을 보였을 뿐. 그런 것을 생각하다보니 역쉬 제임스카메론이란 생각이 든다. 
  • 그럼 T4에서는? 이전 시리즈에서는 전쟁이 아니라 추격이 주요 테마라고 본다면 이번 시리즈는 추격이 아닌 전쟁이 주요 테마다. 아마도 앞으로 나올 5편과 6편도 마찬가지겠지만 전쟁이라 함은 딱 정해진 색감이 있지 않은가? 그렇다. 바로 회색이다. 전투가 일어나는 순간은 불꽃이 주를 이루지만 전투가 끝난 후에는 남은 것은 회색빛 재와 파편들 밖에 없다. (2편에서 미래전쟁의 모습이 잠깐 나오는데 그때도 회색을 바탕으로 야간이란 것과 레이저란 무기때문에 메탈색이 있긴 했었다.) T4가 시작되면서 나오는 것은 바로 그 '회색'이다. 이것은 지금 현재 처절한 전쟁 중이란 이야기로 시작되는거다.  다시 세상에 나온 마커스 라이트가 바라보는 세상의 색이 바로 회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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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1은 고인이 된 '스탠 윈스턴'의 솜씨로 기계인간의 골격이 눈앞에 현실로 다가왔다. (지금 '로봇'이라 불리우는 다른 기계들과는 차원이 틀리지 않은가) T2는 CG의 승리! 눈 앞에 보여지는 액체금속의 이미지는 말 그대로 또 한번의 변혁을 가져왔고 이것이 영화계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에서 보여지는 모든 영상들이 획기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줬다. T3는... 그냥... Size만 커졌을 뿐이다. 그럼 T4는? 다양한 기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이미 트랜스포머를 통해 드러난 후라 그리 색다르지 않다. 화면에 보여지는 기술 역시 색다른 것은 없다. (초반 추락하는 헬기 안에서의 모습은 꽤 흥미진진했지만...) 감독의 차이라고밖에 볼 수 없을 듯.
    (아! 하나 있다! 플래시 포스터!!! 이건 정말 처음 느낀 색다른 것이었지... : 모션 포스터 보러가기)

2. 樂
  • 두 가지 樂을 보자. 먼저 음악! 터미네이터의 음악은 절대 잊을 수 없다. 특히 T2에서의 음악은...
    (T2 Original Sound Track Main Theme 듣기 : http://www.youtube.com/watch?v=pCZ6h28mixI )
    그런데 T4에서는 이 메인테마를 살짝 바꾼 음악이 나오는데... 이건 여엉 아니다 싶다. 
    (Termanator Salvation "Opening" 듣기 : http://www.youtube.com/watch?v=XR893lFa1Lw )
    영화 자체에서의 음악은 훌륭하나 Terminator 시리즈의 연계를 생각한다면 바뀐 테마는... 별로다.

    음향 자체는 아주 죽여준다. 다크나이트 이후 액션영화를 안본것도 아닌데 근래에 본 영화중에서는 효과음이 죽인다. 특히나 전쟁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중저음은 느껴본 사람만이 알테지. (이수5관이 그렇게 죽인다는데... 아직 가보진 못했고.,...)
  • 다른 樂은 역쉬 볼만한 장면들!!! 
    기계군단 기지에 침투하는 초반 전투장면도 끝까지 눈을 못때게 하고...
    마커스와 카일이 기계들에게 쫓기는 장면도 죽여주고
    (중간에 마커스가 저항군으로부터 탈출하는 장면은 별로)
    마지막으로 사이버다인 기지에서의 활극은 2~30분동안 집중하게 만든다.
012

  • 게다가 T-800모델인 아놀드와 존 코너가 만나는 순간, 카일 리스와 존 코너가 만나는 순간은 아아~ 그야말로 눈물이 찔끔 나오게 할 정도로... 짜릿하다. 존 코너가 아놀드 모델을 보는 순간의 표정은 그야말로 회한이다. T2에서 유사 아버지 역할을 했던, 실제로 인간이 아버지가 아닌 기계가 아버지가 되었던 그때로부터, 그리고 T3의 순간부터 십수년이 지난 후에 아버지의 모습과 조우 한 것이다. 하지만 이미 알다시피 그는 그때의 아버지가 아님을 알고 있다. 그 순간에 주저하는, 반가워하는, 그리고 망설이는 존 코너의 표정은 잠시 후에 친아버지(?)가 될 카일 리스를 만날때 더욱 극적이 된다. 눈물 흘리는 것도 감동하는 것도 아닌... 만나본 적도 없고 그저 미래의 아버지가 될 카일 리스의 모습에 그 뒷 이야기를 다 아는 관객들의 생각을 대변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 (카일 리스, 그가 바로 네 아버지다!!!)  하긴, 그 순간 눈물흘리거나 당신이 내 아버지요 라는 대사가 튀어나온 순간 그건 코미디가 되는게 아니겠는가?


3. 狂
  • 관객들은 이번에 나온 터미네이터 살베이션을 크게 두 부류로 보고 있다. 첫번째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연장으로 보고 거기에는 맞지 않다는 부정적인 의견, 두번째는 터미네이터 시리즈하고는 상관없는 멋진 블록버스터. 
  • 터미네이터 시리즈라 함은 '제임스 카메론'과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이어가는 시리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3편에서는 감독이, 4편에서는 주연마저 바뀌게 되면서 그 시리즈에 대한 불안감이 컸던 것도 사실이었고. 또한 T4가 나오면서 그 전에 있었던 기본적인 얼개들이 무시되는 것만으로도 부정적인 의견을 준게 사실이다. 
    - 왜 카일리스가 기계들에게 제거대상 1순위인지?
    - 마커스 라이트 정도의 인조인간은 어떻게 설명?
    - 왜 T4에서는 개가 왜 터미네이터(기계인간)인 마커스를 구분하지 못했는가? 
    등등 풀리지 않는 의문들도 있다. 여기에 대한 내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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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① 카일리스가 기계들에게 제거대상 1순위가 된 것은, T1에서 카일리스와 사라코너가 경찰서에 잡혔을 때의 database, T2에서 사라코너가 정신병원에서 다 말한 내용들의 database를 사이버다인 컴퓨터가 기록하여 추론해본 결과 존 코너의 아버지임을 알고 제거대상 1순위로 지정한 것 같다. 다만, 카일리스의 나이가 T4 시즌에서 15세 전후인 것을 보면, T3의 시기인 2003년을 전후해서 태어났으므로 기계가 제 정신을 못차리고 인류를 적으로 간주하여 몰살시킨다는 '명령'을 내린 시기에는 카일리스가 제거대상이 아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인류를 적으로 간주한 이후에 data를 분석하여 존 코너가 적이 될 것임을 알고, 그가 어떻게 태어나는지를 db를 뒤져 알게된 카일리스를 제거대상 1순위로 삼은 것은 2003년 이후가 될 것이며, 2003년 이후에 태어난 카일리스를 찾지 못하고 1순위에 올려놓고 과거 기록을 기준으로 얼굴인식을 해놓은 것 같다. 
    (물론 여기서 찾자 마자 바로 제거를 하였으면 영화에서 존 코너가 말하는 것 처럼 지금 현재 존 코너가 사라지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이미 과거는 변했기 때문에 지금 카일리스를 제거하여도 지금의 존 코너는 죽지 않기 때문에 지금의 존 코너를 제거하기 위해 카일리스를 이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② 가장 복잡한 내용이기도 한데, 마커스에 대해서는 다양한 썰들이 있으므로 DVD 감독판이 나올 때 코멘터리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
      - 썰 1 : 보기
      - 썰 2 : 보기
      - 썰 3 : 보기

    ③ T1에서 터미네이터를 알아보기 위해 개를 키운다고 했고, 실제로 그 모습도 사용되었다. 마찬가지로 T2에서도 개가 T-1000을 사람이 아닌 기계로 구분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그 반대로 T-800인 아놀드를 보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모습도 나온다.(멕시코 장면) 이 부분은 카메론 감독의 실수라고도 생각이 든다. 

    이것 외에도 여러가지 의문들이 있다만 이걸 여러가지 추측으로만 밝혀내는 것은 어렵고... 역쉬 dvd를 기다리자. 
  • 존 코너는 분명 자신이 아는 미래(어머니로부터 들었던 미래 - 아버지가 들려준 미래)와는 틀려졌다고 한다. 그건 이미 T1과 T2에서부터 조금씩 틀려져왔다. 그리고 그걸 점점 더 깨달음으로 인해 과거가 변했기 때문에 미래도 변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 마커스 라이트는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사이버다인으로부터 세뇌받아 저지른 일이긴 해도 그것이 자신이 시신기증을 위해 서명하기 전에 했던 그 말을 충실히 실행한 것이다. 카일리스를 살리고자 하는 의지는 아무래도 그의 과거인 '형'의 역할을 하려고 했던 것 처럼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카일리스가 잡혀갔을 때 그를 돕고자 하는 행동을 했겠는가. (사이버다인의 세뇌를 따른다고 했을 땐, 그것은 불필요한 행동이었을 것이다.) 결국 사이버다인도 마커스를 세뇌한 것이 아니라 마커스를 이용한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 그의 사고방식을 기준으로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확률이 높은 순서대로 배치한 것이겠지.(매트릭스를 생각해보라)



4. 色+樂+狂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편이다. 이 영화에 대한 기대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 T3에서 망가진 정통 Terminator 시리즈의 복원
    이건 '터미네이터'가 가진 이름의 무게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당연하다. 그래서 '크리스찬 베일'의 합류로 기대를 가지게 되었고 맥지감독의 연출로 불안해하면서도 예고편을 보면서 그 기대감이 커졌던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터미네이터의 세계관을 만든 '제임스 카메론'의 의도가 전혀 없었기에 더욱 불안해 했을 것이다. 
    어차피 정통 시리즈는 이것이 드라마가 아닌 영화인 이상 3편 이상을 넘어가면 점점 더 죽을 쑤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 영화를 또는 프리퀄, 또는 시퀄처럼 차라리 리부트로 보는 것이 나을 것이다. T3에서 이미 망가져버린 세계관을 다시 복원하기 어렵기 때문에 T4는 새로운 리부트로 시리즈를 시작하게 된 것. 그렇게 생각하면서 봐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 그렇지 않고 아직까지 T1과 T2의 세계관에 목을 멘다면... 이 영화는 참 재미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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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나이트'로 높아진 영화적 완성도
    2008년 '다크나이트'는 드라마가 아닌 액션히어로물이자 코믹스를 원작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적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다. 음악, 연출, 대사, 연기... 등등... 그로 인하여 예술이나 일반 드라마가 아닌 액션영화에 대한 완성도를 이미 경험해본 관객들은 그 이후의 영화들을 역시나 동등한 기준으로 놓고 본다. 한마디로 T2에서 보여준 특수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 이후의 영화들의 예전방식의 특수효과에 기대감이 무너졌던 것과 같다. 식스 센스나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보여준 '반전의 쾌감'을 경험한 후의 기대감은 그 이후 왠만한 반전은 별 감흥이 생기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미 '다크나이트'란 액션영화와 블록버스터의 영화적 완성도를 경험한 관객들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나온 울버린이나 스타트렉 등에도 기대가 부족했다고 느낄 수 있다. 지금이 그런 것 같다. 게다가 일반 액션이 아닌 터미네이터 시리즈인데... 내용과 완성도가 기대치에 못미친다는 것은 참으로 실망스럽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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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새로운 시리즈가 계속 된다면 나는 두 손 들고 환영할 것이다. Terminator의 종말은 끝나지 않았다. 그것이 끝날 때 까지 기다릴 것이다. (매트릭스처럼 된다면 대략 난감... ㅡㅡ;;)


p.s 마이크 아이언사이드님~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어요~ 

p.s2 영화를 본 날은 5월 22일이다. 이 날 이후 슬픈 일 때문에 며칠동안 미뤄놓아서 안나는 기억을 되새겨보며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