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06시 첫 버스를 타고 성판악 휴게소에 도착하니 06시 45분
준비를 끝내고 07시부터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성판악지소 (80분(3.5Km)) 속밭 (40분(2.1Km)) 사라악대피소 (60분(1.7Km)) 진달래밭대피소 (90분(2.3Km)) 동능정상 (70분(2.3Km)) 진달래밭대피소 (40분(1.7Km)) 사라악대피소 (40분(2.1Km)) 속밭 (70분(3.5Km)) 성판악지소 |
총 소요거리: 19.2 km |
예상시간은 9시간 정도 되었습니다. 겨울산이고 눈길이어서 힘들거라 생각했거든요.
(실제로도 그랬구요...)
그런데 내려온 시간이 14시네요. 7시간 탔습니다. 휴우..
그럼 잠시 한라산의 모습을 구경해볼까요?
<진달래밭 능선 입구입니다>
<정상으로 올라가기 위한 계단 초입이죠. 해발 1800미터지점입니다.>
뭐 어떻게 되었을까요?
삼마는 맨날 고생만 하면서 산을 탑니다. ㅡㅡ
(나중에는 카메라가 얼어서 제 얼굴도 안나왔네요)뭐, 1월 1일 제주도의 강풍과 눈보라로 인하여 산을 타진 못했지만
(어리목이나 영실이라도 타려고 했는데 1100도로는 아예 차량 전면 통제가 되어서리....)
1월 2일이라도 산을 탔으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네요.
정말 진달래밭대피소에서 정상까지는 무릎 이상으로 푹푹 빠지는 눈을 헤치고 오르느라 좀 힘들었습니다.
한라산의 눈덮인 산길을 같이 산책해보실까요???
암튼, 소기의 목적(일출을 한라산에서 보는 거)은 100% 달성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눈덮인 한라산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름에 좋은 날씨에 1번(그때는 백록담도 봤었죠), 그리고 여름에 비맞으면서 1번, 겨울에 눈보라 맞으면서 1번.
나중에는 봄이나 가을쯤에 그냥 구경하러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다들 새해 연휴 잘 보내셨지요?
삼마도 잘 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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