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1/2, 한라산

色+樂+狂2009. 1. 16. 15:57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06시 첫 버스를 타고 성판악 휴게소에 도착하니 06시 45분

준비를 끝내고 07시부터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성판악지소  (80분(3.5Km))  속밭  (40분(2.1Km))  사라악대피소  (60분(1.7Km))  진달래밭대피소  (90분(2.3Km))  동능정상  (70분(2.3Km))  진달래밭대피소  (40분(1.7Km))  사라악대피소  (40분(2.1Km))  속밭  (70분(3.5Km))  성판악지소

총 소요거리: 19.2 km

 

예상시간은 9시간 정도 되었습니다. 겨울산이고 눈길이어서 힘들거라 생각했거든요.

(실제로도 그랬구요...)

그런데 내려온 시간이 14시네요. 7시간 탔습니다. 휴우..




그럼 잠시 한라산의 모습을 구경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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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밭 능선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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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으로 올라가기 위한 계단 초입이죠. 해발 1800미터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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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떻게 되었을까요?

삼마는 맨날 고생만 하면서 산을 탑니다. ㅡㅡ

(나중에는 카메라가 얼어서 제 얼굴도 안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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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1월 1일 제주도의 강풍과 눈보라로 인하여 산을 타진 못했지만

(어리목이나 영실이라도 타려고 했는데 1100도로는 아예 차량 전면 통제가 되어서리....)

 

1월 2일이라도 산을 탔으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네요.

정말 진달래밭대피소에서 정상까지는 무릎 이상으로 푹푹 빠지는 눈을 헤치고 오르느라 좀 힘들었습니다.

 

 

 

한라산의 눈덮인 산길을 같이 산책해보실까요???










암튼, 소기의 목적(일출을 한라산에서 보는 거)은 100% 달성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눈덮인 한라산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름에 좋은 날씨에 1번(그때는 백록담도 봤었죠), 그리고 여름에 비맞으면서 1번, 겨울에 눈보라 맞으면서 1번.

 

나중에는 봄이나 가을쯤에 그냥 구경하러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다들 새해 연휴 잘 보내셨지요?

 

삼마도 잘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