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트랙백 : 주절주절 송년회 보고서 : 야매보더
트랙백 : 강구막회에서 2008년 송년회 : 짝퉁창렬
자세한 후기는 야매보더님, 짝퉁창렬님의 글을 참조하시길...
저는 메뉴 순으로 갑니다.
00. 주류.
상해노주 - 삼마가 협찬한 황주?

맥주 - 에비수 : 맘대로 먹었네요~

와인 - 누가 가져오신건지, 어떤건지 잘 모르겠슴돠~

장쾌삼골드????

뭔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 이날의 메뉴판을 볼까요???


자... 그럼 순서대로 올라가보렵니다.
01. 벌교 참꼬막과 속초 참골뱅이
- 물론 벌교 참꼬막은 대전에 계신 선비형님 협찬!!!!
- 형수님과 애기가 아픈 바람에 참석 못하셔서... 정말 뵙고 싶어요~
언제나 벌교 참꼬막은 짭쪼름한 비린내가 제맛입니다. ^^
전 이맛을 정말 좋아해요~ 3년째 맛보는거라.... ㅎㅎㅎ
내년 초에 형님보러 또 대전 내려가야겠네요~



요요~ 골뱅이 참 맛있더라구요~ 와우~

젓가락으로 쏙 빼서 맛보는 순간 스르륵 샤악 샤악~


02. 피문어 샐러드
과메기 다음 코스로 나오는 피문어가 샐러드로 나왔네요~ 와우~
(삼마가 분위기 못잡고 '과메기는 다 먹었어요??'라고 하는 바람에... ㅡㅡ;;;)

피문어는 피문어로 나오던지 샐러드로 나오던지...
피문어입니다. ^^


03. 암퇘지 삼겹살 보쌈
아흑~
이 진열을 보시라요~



05. 고흥 돌 굴회
야매보더님의 느낌은 제가 아직 느끼기엔 부족하지만
저는 이걸 다 합하여 입안에서 섞이는 그 맛을 좋아하는데요....

바로 이 상태입니다. 쿨럭!



ㅠㅠ
처음 씹히는 삶은 고기의 부드러운 느끼함이 맨 처음 혓바닥을 감싸는데(왜 이상하게 혀 아래쪽인지)
슬슬 우적우적 씹다보면 무생채의 짭짜름함이 느껴지고
다음은 고추와 마늘의 매콤함이 느껴지는데
이상하게도 마지막에 남는 여운은 굴 맛이라능....
ㅠㅠ
너무너무 환상~
06. 프라임급 소흑등심 BBQ

어디서 온거지? 이런건.... 그냥....




내가 한 건 없고... 야매보더님이 구워주셔서...
다음과 같은 것을 먹었는뎅...










할 말이 없습니다.
ㅠㅠ
이런 식으로 고기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처음 먹어본 것은 겉이 익어서 그 느낌대로 씹어봤는데 먼저 익힌 고기가 밀려오네요~
두번째 먹어본 것은 반으로 접어서 속살부터 먹었는데...
으허억~ 스르스르.. 스르륵....
몸이 녹아난다는 건 거짓말이고... 그 부드러움이... 겉에 익은걸 먹은 것과는 차원이 틀리네요
ㅠㅠ
07. 밍크고래 수육
네~ 할말 없습니다.
고래고기는 처음 먹어봅니다.
(말고기는 언제 먹어볼까나.... 제주도 갔을 때 먹어볼 껄...)
처음 맛 본 순간... 곰곰히 씹어서 느껴봤습니다.
치감은 쫄깃쫄깃한데... 흘러나오는 맛은... 이건 소고기도 아니고 생선도 아니고...
뭐랄까.. 그냥... '고기?'란 생각이...
물론 여기서 괴기는 돼지고기나 소고기라기보다는...
그냥 고기를 대표한다는 느낌?








아흑...
08. 프랑스산 생소세지 : 짝퉁창렬님이 2개월간 프랑스 출장기간 후에 들고오신 거....
살라민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일반 소시지처럼 저 한조각 그냥 먹으면 짜서 못먹습니다.
술 한잔에 소시지 한조각 들어서 한모금 베어내서 잘근잘근 씹으면
그게 안주요 그게 맛입니다.






09. 남해 당일바리 먹갈치 조림
누군가가 조리가 이상해서 간을 잘 못봤다고 하셨는데...
제 입맛에도 조금 짜긴 했습니다.
그런데 갈치조림이 짜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이거 딱 보는 순간 '신동'님과 저는 '공기밥!!!'을 외쳤다니깐요~










10. 생태탕 : 원래 메뉴는 아닌데... 특별 주문요리였습니다.
생태탕은 언제나 시원합니다.

오늘은 생태탕으로 색다른 메뉴가 추가됩니다.
생태탕 죽!



생태탕 볶음밥???


둘 다 맛이 훌륭했지만....
배틀의 모습은 다음기회에?
11. 기타
이걸 누가 삼합이라고 했나효?

보쌈에 나왔던 된장이 아닌 다른건데.. 뭐지??

생태탕 죽을 만들때 사용한 파찌엄마님표 김치!!!

와우~~ 파김치~ 쵝오!!!

소고기 굽는데 사용된 숯

숯이라기보단... 뭐였더라? 다른 이름이 있었는데...

이건 마지막 입가심인 마드린과 배.


번외편
죽과 볶음밥 배틀!!!



승자는 누구???
그리고 2차는 하우스 맥주집에서 간단하게 했스빈다~







아차차!!!
전체사진이 없군요~
모자이크 되지 않은 사진은 友 카테고리에 올립니다.
필요하신 분에게는 원본으로 보내드립니다.




찍사라 사진이 없어서 ... 셀카로 마무리...


암튼,
그날 간만에 뵌 친구들과 형님들과 동생들...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새로 뵌 분들도 반가웠구요~
파찌아빠님과 파찌엄마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이 모든 것을 실현 가능하게 만들어준 기획자 야매보더에게 특별히 감사 하나 더 드리고~
간단하게 느낌 마칩니다.
2차만 하고 다음날 출근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천안 내려와야 했습니다. ㅎㅎㅎ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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