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시험.

樂+狂2008. 12. 17. 18:54
얼마전 두개의 시험을 봤다.
하나는 TOEIC이고 하나는 e-test란 것이다.
TOEIC이야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이니 설명할 필요 없을 것이고,
e-test란 Word, Excel, Powerpoint에 관한 공인능력인증시험이라고 보면 되겠다.
토익을 본건 10년만이다.
1996년에 전역을 하고 바로 건설노동현장에 투입하여 4개월간 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1997년 3월에 학교에 복학을 했더니 머리속의 지식이 완전히 Format 되었었다.
공대 아닌 공대의 특성상 통계, 미분, 적분이 나오는데 이건 뭐...
친구들은 '정석에 나왔던 거네... 기억난다...' 그러는데... 도저히 아무것도 모르겠다는거다.
그런 와중에 토익을 생애 처음으로 봤었는데.. 성적이 잘 나올리가 있겠는가?
그리고 1년 후 1998년에 토익을 한번 더 본 경험이 있다.
그것이 마지막이다.
그 이후로 토익공부도 한 적 없었다.
그렇다고 유학을 다녀왔나 뭘 했나... (아~ 네팔은 다녀왔구나... 13일동안...)
그러다가 회사의 인사고과와 관련된 필수항목때문에 11월 말에 토익 시험을 본거다.
허어... 10년만에 본 시험인데... 시험형태가 많이 바뀐거같다.
뭐가 이래???
LC가 끝나고 잠시 한숨 돌리고 RC를 보는데.... 이거 시간이 모자르다.
15개의 문제를 다 풀지 못하고 그냥 찍고 나왔다.
휴우...
10년만에 본 토익, 그것도 공부 하나도 안하고 그냥 본 토익...
그렇다고 평소에 영어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쩝....
이럴줄 알았으면 잠시 쉴 때(2006년) 영어공부좀 하고 토익점수좀 챙겨놓을껄...
뭐, 결과가 나왔는데... 예상했던 대로다...
500점만 넘기면 될 것 같더니... 넘겼구나...
내년에 한번 더 보고 600점을 넘겨 700까지는 가야 하지 않을까?
다른 하나는 e-test다.
이 시험은 말 그대로 Office 능력을 보는거다. MOUS랑 틀리지만...
얼마전 강남에서 이 시험을 봤었다.
각각 워드 1시간, 엑셀 1시간, 파워포인트 1시간을 봤다.
엑셀과 파워포인트는 잘 봤는데... 워드가 망한 것 같다.
이때 시험 볼 적에... 회사에서 아래와 같은 사항으로 연락이 와서 신경쓰느라 시험을 잘 못봤다.
(핑계~)
뭐... 이건 결과가 이번주 토요일 나오는데.... 어찌될런지는... ㅡㅡ;;


p.s 이렇게 미리 빠져나갈 혹은 핑계댈 구멍을 다 만들어 놓는거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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