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토요일
새벽에 조카탄생 전화를 받고 중간에 잠이 깨어 새벽에 일어났을 땐 약간 비몽사몽.
창밖에는 아직도 내리고 있는 빗방울.
전철역에 도착하니 빗방울은 우박이 되어 떨어지고.
그 시간에 서울은 이미 날이 개었단다.
과천에 도착하여 일행을 기다리다 오르기 시작한 관악산
원하던 케이블카능선은 산불방지기간동안 입산 금지.
그래서 향교 입구에서 오른쪽 능선을 타고 출발.
역시 관악산은 능선 보면서 타야 제맛!
어렵사리 산행을 마치고 사당에서 막걸리와 전
그리고 헤어져서 천안 들어오니 시간은 밤 11시.
일요일
전날 늦게 잤으나 이날 늦잠을 잘 수 없는 이유.
조조로 예매한 영화 '렛 미 인'
cgv 로맨틱관에서 나 혼자 커플석에 앉으니 기분 이상.
뒷쪽의 커플들은 남남은 없고 남녀, 녀녀...
신경끄고 보기 시작한 약 두 시간.
가슴이 아리도록 아름답고 아름답다.
오후에 회사 들렀다가, 이날이 아니면 내년 설날까지는 조카를 볼 수 없으리라 해서
오후 5시에 동생이 있는 병원으로 출발.
7시에 도착해서 애기구경하다가 9시에 출발해서 10시 반에 천안 도착.
숙소 입구에서 회사 직원에게 들켜 앉아서 맥주 한잔 한다.
천안을 떠나면 주말은 언제나 스펙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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