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불암산 및 수락산 산행
色+樂+狂2006. 9. 11. 23:25
(파찌아빠님 글 트랙백 : [마감] 9/9(토), 불암산 )
오랜만에 산에 가볼까.... 주말에 비가 온다는데... 일요일엔 약속이 있고....
그러다가 파찌아빠님의 주말산행공지가 떴다.
떴~다~
그런데 불암산???
오호... 나도 불암산은 가본적이 없다.
간다는 답글을 달고 토요일 새벽에 눈을 떠보니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9월의 9일..... 날이 점점 추워진다는 얘기도 있었고.....
다시 걱정이긴 하지만...
비오는 날은 비오는 날 대로 나름대로의 운치도 있고....
다행히 5~30mm 정도라니 많이 오지는 않을 듯...
일단 수영장에 갔다가 강습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 급히 여장을 꾸린다.
아직은 반팔과 반바지가 가능하리라...
아현동에서 버스를 타고 혜화에서 전철을 타고 상계역까지 도착하니 약속시간 정각.
먼저 와계신 파찌아빠님과 파찌아빠님의 친구이신 혜인아빠님, 그리고 새 인물이신 똘이아빠님...
이렇게 세분과 함께 불암산 들머리로 향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들머리에서 당연히 시산주를 마셔줘야지....
올라가다 약수터에서도 한잔/.... 아... 물론 약수 한잔.....
아주아주 흐린 날씨에 비도 오고 비구름이나 안개때문에 날이 흐린데...
순간순간 찰나에 아래와 같은 시선이 나오는 경우가 생긴다.
아싸~!@!!
다만 불행하게도..... 카메라 배터리가 나가서.... 카메라를 집어넣고....
나중에 파찌아빠님 블로그에서 사진확인 하시길.....
어느새 불암산에서 내려와 노원구전망대인지 어딘지에서 가볍게 와인한잔....
그리고 불암산을 내려와 수락산으로 올라가 수락산 산자락에서 점심...
다행히 파찌아빠님께서 내 밥 한덩어리를 챙겨주셔서... 고맙게도 냠냠....
수락산 넘고 넘고 넘어... 나도 가본적 없는 기차바위(홈통바위)를 내려오기도....
요기 아찔하고 재밌고 으슬으슬하고.... 짜릿하두먼.....
그렇게 수락산을 내려와 도봉에서 목욕탕가서... 씻고 근처에서 가볍게??? 저녁.... 하산주 실시... ㅎㅎ
파찌아빠님과의 산행은 언제나 즐거워....
혜인아빠님과 똘이아빠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파찌아빠님의 산행기 보러가기 : http://blog.empas.com/pazziabba/1569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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