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블로깅...

오랜만에 일찍 퇴근하여...

다시 수영을 시작하려고.... 마트에 갔다.

수영복, 수영모, 물안경, 수영가방 등을 사고...

시식코너를 돌아다니다가... 이것 저것 주워먹고...

발길을 돌리려는데...

전라남도 특산물...전...

젓갈이 눈에 띄길래... 잠시 망설이다가 바로 주류코너로...

원래 간단히 수입맥주 몇병을 가지고 집에 있는 국산 캔맥주와 비교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소주는 병으로 사지 않고 200ml 포켓용으로 구입...

그리고 눈길을 돌리다 보니 European Set 라고 수입맥주 세병에 큰 잔 하나.

흐음.... 2분 이상 망설이다가 구입.

에효....

백세주??????

No.... 잎새주... 200ml

안주는?

E마트에서, 전라도 특산물 팔고 있는데 거기서 산 멍게젓...

맛볼땐 괜찮았는데 집에 가져와서 정작 먹어보려니... 영...

차라리 오징어젓이나 굴젓을 살껄...

전라도 소주라 전라도 안주를 찾다보니 젓을 찾았는데...

멍게젓은 영 별로다.

차라리 다음엔.. 어리굴젓을 먹어야겠다.

(전라도 어리굴젓은 충청도 어리굴젓과 맛과 크기가 틀리더라...)

술 너무 많이 마시면 이렇게 될 지도 모릅니다....

조심조심.....

잎새주 병뚜껑 대결 : 360ml vs 200ml

360ml 승....

잎새주가 맛이 솔솔찮다....

흐음..

국내 무슨 조사가 나왔는데...

하이트+진로 이렇게 되면 독과점이 된다에 60% 이상이 나왔다는데...

지방소주의 선전이 필요하지 않을까...

왜 마트엔 C1이나 다른 소주가 없냔 말이닷...

자.. 이번엔 한숨 쉬고... 맥주로?

European Set : 벡스, 벡스다크, 호가든... + 호가튼 컵

솔직히 저 컵때문에 샀다. 흐흐흐

왠만한 저런 병에 있는 맥주는 저 컵에 한병이 다 들어간다.

으흐흐흐

일단 벡스를 마셔주고...

과다한 음주는 위험....

거품이 찰랑찰랑....

호가아아알ㄹㄹㄹㄹㄹㄹㄹㄹ???

호가든을 따라주었다.

이 맥주는 상당히 달다.

상당히 달아서 내 입맛에는 약간 느끼하기도 하다.

이상하게 목넘김이 힘들다.

음... 소주와 비린내 나는 젓갈을 먹어줘서 그런가...

그래서 다시 물로 입안을 행구고 먹었는데도...

다시 한번 마셔봐야겠다.

음주 블로거로 이름 바꿀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