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비와 부석사(2)

色+樂2005. 7. 11. 14:25
석등 바로 앞에 있는 비석위의 연꽃모양.
배례석이라는데.....


이 석등은 국보 17호다.
안양루 입구와 무량수전을 잇는 선에서 약간 비껴서서 올라오는 이들, 내려가는 이들,
그리고 구경하는 이들을 맞고 있다.


석등은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8각의 모양을 가지고 있다.
머리 부분에는 4개의 관음보살(?)의 모습이 사방으로 각기 이루고 있다.


보면 볼 수록 인자하고 편안한 관음상이다.


기둥을 받치고 있는 아래부분.


석등부분을 받치고 있는 부분.
8개의 면에 8개의 연꽃잎의 모습이 둘러져있다.
국보17호인 석등의 자세한 내용은 -> http://kr.blog.yahoo.com/ppis4988/3469.html


부석.
언제봐도 신기한 모습이지만....




ㅡㅡ;; 할 말 없음.
국보 제18호 부석사 무량수전
하아....
지난번에는 잘 몰랐는데...
이번에 보니... 진짜 아름답더라.


배흘림기둥은 예전에 찍었고 감상했으니 이번엔 다른 모습을.....


무량수전의 기와와... 처마....


풍경...




무량수전 뒷편의 ... 모습...
처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바닥에 고인 물위로 물결을 일으키고....
처마의 모습을 그대로 본뜬 ...




무량수전의 기와, 처마의 아름다움 만큼이나...
저 물결들도 아름답다.
무량수전의 뒤에서 창틀 사이로 바라본 부처의 모습...


조사당 가는 길에....


조사당 올라가는 길....
여기도 작년에... 포장길을 깔았다.


조사당. 국보19호.
이 조사당은 고려시대에 의상대사를 기리기 위해 지은 것...


그러니깐... 부석사 안에는 통일신라, 고려, 조선의 건축양식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얘기....
이 부분은 통일신라때와는 틀리게 다소 투박한.... 고려양식...




선비화....


나한당가는 길에...
나한당은 공사중이어서 구경 못함.


다시 돌아와 안양루의 누각....


석등의 갓...
안양루에서 바라본 부석사 경내... 범종루....
날씨가 좋으면... 저 앞 소백산자락의 모습을 볼 수 잇었을텐데...




부석사를 내려와 감자전에 동동주 한잔씩 하면서...
내리는 빗줄기를 음악삼아...
그리고 안주삼아...
느긋하고... 편하게 느낄 수 있었다.
부석사야 워낙 유명하니 이에 대한 내용은 구구절절 읊어봤자 소용 없고...
이번에 더 확실하게 느낀 건....
(일년에 두어번 오지만....)
건축물이... 진짜 아름답다라는 것...
맑은 날 본 것이 아니라... 흐린날.. 비오는 날

비오는 날.... 비오는 날의 산사는 정말 뭐라고 할까...
차분하다... 편하다... 운치있다....
비때문에 더욱 그런지 몰라도... 그냥마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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