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1. 토요일

금정에서 청량리까지 1번, 청량리에서 의정부까지 1번, 의정부에서 동두천까지 1번...
총 3번의 전철을 이용한 후 동두천에서 버스를 타고 신탄리까지...
그렇게 아침 7시 20분에 출발하여 오전 11시에 신탄리 도착.

일행들과 만나 고대산을 즐기고 내려와 오리고기 집에서 고기...
그리고 다시 신탄리에서 기차를 타고 동두천에서 전철로 갈아타고 구로에서 한번 더 갈아탄 후 집에 도착하니 밤 11시.

엄청 멀긴 멀다.



2. 일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씻고 옷 갈아입고 구로로 가서 조조 영화를 보다.
엄정화 주연의 '베스트셀러'
장르를 따라가는데... 애매하다.
한국형 스릴러에는 항상 '유령'이 있어야 하는건지도 궁금하고...
누구 말마따나 3편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
심령물, 자아붕괴, 스릴러...
아무리 영화적 설정이라고 하더라도 말도 안되는 설정은 이제 짜증나는 듯.
영화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역시나 엄정화. 배우긴 배우다.

집에 와서 점심겸 소주한병 비우고 오후 낮잠.
저녁에 소주 한병 비우고 스타크래프트 2 하다가 잠.



이번 주말도 비교체험 극과 극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