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2010년 1월 1일~3일

1월 1일 오전을 정신없이 보내고 이제 매형되실 분을 모시고 시골로 내려간 누님과 함께 가족모임을 하기 위해
오후에 슬슬 출발하려는데, 동생녀석은 12시 반쯤에 부천에서 출발하고 나는 2시 반쯤에 금정에서 출발한다.

지난번 회사 일때문에 강남에서 당진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던 중 새로운 코스를 알아놨다. 과천~의왕간 고속도로를 끝까지 가면 봉담인가? 거기가 나오는데 거기서 직진하면 봉담 -동탄간 고속도로를 만나고 화성-평택간 고속도로를 만나게 된다. 이걸 타면 경부고속도로의 그 끔찍한 정체나 영동고속도로의 정체를 만나지 않고도 시골까지 편하게 갈 수 있다는거다. 다만 이 구간구간이 별도로 요금을 내야 하는 터라... 조금 비싸진 하지만 길 위에서 몇시간동안 쓸데없이 시간과 기름을 버리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앞으로 자주 사용할 코스다.





시골에 아버지, 어머니, 누님, 나, 남동생 다섯 가족이 모이고 거기에 제수씨와 조카, 거기에 이제 매형되실 분까지 모이니.... 아버지 어머니 커플, 남동생 제수씨 커플, 누님 예비매형 커플... 결국 남는건 나와 조카인가? ㅡㅡ;; 근데 조카는 나는 안중에도 없는 듯.

큰아빠... 꼭 그렇지는 않아...




이제 올해 누님만 보내면 마지막 방패막이가 사라지므로... 본격적으로 내 목이 졸려오겠구나~
슬슬 본격적으로 준비해야지.. 쩝!


저녁에 누님, 예비매형, 나, 동생, 제수씨가 모여 고스톱을 치는데 술이 안취하니 결국 돈을 잃고
다음날 보낼 분들은 보내고 나도 슬슬 오후에 길을 나서는데... 눈이 내린다.

소백산 아래쪽에 눈이 실컷 내려 고속도로 위에서 벌벌 떨면서 운전했는데 그래도 좀 편하게 오긴 왔다.
영동고속도로는 아무래도 낌새가 이상해서 타지 않았더니 역쉬나! 그날따라 90km가까이 정체가...

저녁에 집에서 편하게 쉬고 다음날 연휴 마지막날 일요일.
오후에 부천에서 아는 지인에게 맥주를 구입하고 부천이 집인 동생내외를 만나 저녁으로 오리고기를 먹고 다시 집으로 들어온다.

0123




청소와 빨래를 마무리하니 어느새... 밤 11시...


금정 - 영주 - 금정 - 부천 - 금정....

1년만에 주말스토리를 시작하는데 역시나 엄청 달렸다. 주말은 언제나 스펙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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