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樂+狂2009. 12. 18. 14:35

1. 친구가 차를 샀다. 그것도 라세티 프리미어. 내가 1년 가까이 고민하던 차. 그러나 나는 못하고 친구는 샀다.
그런데 배가 아프진 않다. 그동안 친구녀석이 끌고다닌 차는 티코. 그걸 7~8년간 끌고 다녔으니 당연히 차를 사야 한다. 예전부터 차를 바꾸라고 소리소리 질렀는데 결국은 바꿨다. 다행이다. 고속도로에서 티콜고 120~140km/h로 달리던 녀석이었는데 새차니까 한동안은 조심조심 다니겠지. 쪼금 부럽긴 하다.


2. 시끌벅적하다. 경주에서 발생한 버스 산간도로 추락사고. 그리고 많은 어르신들의 사망소식. 충격적이다. 뉴스에서도 계속 보여지고... 그래서인지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키워드도 버스 추락사고가 있다. 그런데 그 연관어가 들어간 글은 2003년에 쓴 글이다. (봉화 청량산 관광버스 추락!) 사고는 언제나 잊을만 하면 반복된다. 그래서 평소에 아무리 주의해도 지나치지 않다.


3. 천안에서 군포로 옮긴지는 두달째, 서울로 출퇴근한지는 거의 3주째이다. 천안에서는 매일매일 출퇴근을 차를 타고 운전했는데 서울, 군포에서는 그렇지 않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매일 새벽에 수영장에 다니느라 운전을 하곤 했지만 직장을 다니기 시작한 후부터는 수영장도 가지 못한 상태다. 그러니 주말에 무슨 일이 없으면 차를 끌 일이 없다. 지난 주에 거의 2주만에 차를 끌고 금정 - 당진 - 천안 - 대전 - 서울 - 금정 코스를 달렸다. 2주만에 장거리를 운전하고 나니 엄청 피곤했다.(새벽같이 일어나 잠을 제대로 못 잔 탓도 있다.) 그러나 그 뿐. 차는 또다시 일주일째 담벼락 밑에서 먼지를 뒤덮고 있다. 다시한번 수영장이라도 다닐 준비를 해야겠다. 그리고 주말 여행이라도 다시 시작해야 하나?






'樂+狂'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0) 2010.02.23
일곱 번째 주말스토리  (2) 2010.02.16
여섯 번째 주말 스토리  (4) 2010.02.11
무한도전과 권투, 그리고 주먹이 운다.  (0) 2010.01.24
10년 첫 번째 주말 스토리  (6) 2010.01.04
해운대 (Haeundae, 2009)  (0) 2009.07.31
문득 누군가 오셨을 때......  (2) 2009.07.28
안아팠어요~  (6) 2009.07.04
Transformers : Revenge of the Fallen, 2009  (4) 2009.07.03
시험2  (4) 2009.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