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세번째 주말 - 쭈꾸미정식?

3/28 문자 한통

- 내일 토요일 6시 강구에서 쭈꾸미 정식에 쐬주한잔 어떠신지요?

답변

- 가능합니다.내일 뵙지요.

재수신

- 땡땡, 짜리, 이내, 사자, 삼마, 지온, 극강, 짝퉁, 광팔 내일(토)6시 강구 쭈꾸미정식예정

결국!

토요일 하루종일 쉬다가 저녁에 가산디지털단지에 도착하여 오랜만에 강구막회집에 도착.

30여분을 늦었는데 이미 상은 썰렁...

다른 테이블의 남은 과메기를 싹 쓸어 모아모아~~~

이거 광팔이형님이 가져오신건가???

오랜만에 봐서 더욱 반가운 로얄 살루트!

주객전도! 멸치인데 무슨 멸치더라???

중간에 피문어는 삭제되고...

이제는 막회로...

요건 내가 제수씨한테 받은 모과주.

으흐흐흐... 향은 별로였지만 맛을 보고나니 모과맛이 콰악!!!!

짝퉁창렬님이 가져오신 홍어!!!

오랜만에 맛보는거지만 삭힌 맛이 다소 아쉬운...

이건 잠시 나갔다 온 사이에.... 나온거라..

뭐지???

대여섯가지 이후에 나온 드디어 메인 메뉴.

쭈꾸미!!!

그 와중에 생일잔치~~~

생일 축하합니다. 광팔이형님!~!!

그 사이 익어가는 쭈꾸미!

밥알은 어딨는겨???

잘라도 잘라도...

여깄는겨?

오~ 이건~~ 설마~~~

오호홋~~~ 이거야??

나왔구나~~~ 밥알이로구나~~~

쭈꾸미 육수에 사리면 투하!!!

그리고 먹물과 함께 버무러진 면발!!!

뽀글뽀글~ 바글바글~~~

건져낸건 오히려 색깔이 깔끔!!!

면 다 건져먹고 밥 투하!!!

참기름과 계란노른자 하나 투하!!!

그렇게 영양가 듬뿍 먹은 한 숟가락!!!

밥만 먹었냐고??

설마~~~

오랜만에 뵌 분들... 간만에 뵌 분들.... 다들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영서아빠님~~!~! 사자여 새벽을??? 저좀 귀여워해주삼???

일요일?

일요일은 초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