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그럼...
樂2005. 3. 5. 10:13
아주... 오래전에... 쓴 글들을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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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을 되살리며...
4학년때였나? 여름이었을꺼야...
수업을 끝내고 학교 바로 옆의 서천으로 가서
친구들과 파리낙시를 했었지...
파리낙시 알지?
긴 줄에 파리모양의 미끼가 있고 양쪽에 막대기를 달아서 물에 박아놓는거...
피래미랑 붕어랑 몇마리가 잡혔었지..
헐헐헐...
근데 그놈을 가지고 세숫대야에다가 받아서
풀어놓구 장난을 쳤지..
걍 손가락을 집어넣어서 한쪽방향으로만 뱅뱅 돌렸지 그랬더니 물고기들이 그 반대방향으로만 헤엄을 치더라고...
물고기의 습성이 물을 거슬러 오른다는것을 알게된 역사적인 발견을 한겨~~~
헐헐헐...
자연과학의 승리~!!!!!
담엔 또다른 과학의 발견편을 기대바람....
^^ 20000
4학년때였나? 여름이었을꺼야...
수업을 끝내고 학교 바로 옆의 서천으로 가서
친구들과 파리낙시를 했었지...
파리낙시 알지?
긴 줄에 파리모양의 미끼가 있고 양쪽에 막대기를 달아서 물에 박아놓는거...
피래미랑 붕어랑 몇마리가 잡혔었지..
헐헐헐...
근데 그놈을 가지고 세숫대야에다가 받아서
풀어놓구 장난을 쳤지..
걍 손가락을 집어넣어서 한쪽방향으로만 뱅뱅 돌렸지 그랬더니 물고기들이 그 반대방향으로만 헤엄을 치더라고...
물고기의 습성이 물을 거슬러 오른다는것을 알게된 역사적인 발견을 한겨~~~
헐헐헐...
자연과학의 승리~!!!!!
담엔 또다른 과학의 발견편을 기대바람....
^^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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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마도 4학년때였을꺼야...
서천교에서 둑을 따라 쭈욱 내려오다보면 울 학교가 나오구... 또 쫌 내려오다보면 거 활쏘는거... 국궁인가 먼가 하는데 나오고... 쫌만 더 내려오면 폭포가 나오지...
근데 거긴 진짜 폭포가 아니라 그냥 시멘트를 발라놓은것에 불과하거덩... 하지만 물살이 빠르고 물보라가 튀기고 물이 많이 고여있어서 그냥 폭포라고 부르곤 했지...
거기는 무서운 얘기가 흘러나오는 곳이지...
내가 알기로도 매년 적어도 1명씩은 죽는 곳이었어... 물론 물에 빠져서... 근데... 나도 거기서 죽을뻔한 일이 있었으니...
절벽쪽에서 폭포 반대편쪽에는 시멘트로 막아놓은 곳에서 물이 쫄쫄 흐르는 곳이 있었는데... 그 아래는 물이 굉장히 깊었지... 게다가 물은 흐르지 않고 고이기만 했구... 물 속은 시커맸지... 그 속으로 들어가는 아해들은 별루 없더라구... 근데 왜 내가 거길 들어간거쥐??
모래톱에서 한발한발 디뎌서 들어가다가 갑자기 바닥이 푸욱 꺼진거야...그리고 내 몸은 물 속으로 쑤욱 빠져들었지... 허우적허우적 거리면서 빠져나올라구 했지만 왠지 몸이 무겁더라구... 게다가 그 속에서 시멘트로 막아놓은 쪽을 바라보니... 거기는 아무런 빛이 없이 새까맸구.... 이상한 불빛 두개가 나를 노려보고 있는거야.... 숨이 막혀서 다시 발버둥을 치니 잠시 물밖으로 나올수는 있었지만 다시 가라앉았어...
나 참.... 그때 물에서 빠져나온거 생각하면 아직도 살이 떨려.... 내 키의 세배나 되는 깊이의 물 위로 도저히 올라갈 수가 없어서... 후후후... 바닥에서 기어서 모래톱으로 올라갔지... 세상에...
그 후로 난 물을 아주 무서워하게 되었었는데... 아직도 그래서 수영을 못해... 물에는 가끔 들어가긴 하지만...
헐헐헐...
그때 보았던 두개의 빛이 무엇이었는지는 몰라...
그 다음해에 내가 물에 빠진 곳에서 다른 아이가 물에 빠져 죽었다는 얘기를 들었어...
그리고 그 다음해에도... 그 다음해에도...
내가 영주를 떠나오기 전까지...
매년 그 폭포에서는 사람이 죽었다는 소리가 들렸어...
아마도 4학년때였을꺼야...
서천교에서 둑을 따라 쭈욱 내려오다보면 울 학교가 나오구... 또 쫌 내려오다보면 거 활쏘는거... 국궁인가 먼가 하는데 나오고... 쫌만 더 내려오면 폭포가 나오지...
근데 거긴 진짜 폭포가 아니라 그냥 시멘트를 발라놓은것에 불과하거덩... 하지만 물살이 빠르고 물보라가 튀기고 물이 많이 고여있어서 그냥 폭포라고 부르곤 했지...
거기는 무서운 얘기가 흘러나오는 곳이지...
내가 알기로도 매년 적어도 1명씩은 죽는 곳이었어... 물론 물에 빠져서... 근데... 나도 거기서 죽을뻔한 일이 있었으니...
절벽쪽에서 폭포 반대편쪽에는 시멘트로 막아놓은 곳에서 물이 쫄쫄 흐르는 곳이 있었는데... 그 아래는 물이 굉장히 깊었지... 게다가 물은 흐르지 않고 고이기만 했구... 물 속은 시커맸지... 그 속으로 들어가는 아해들은 별루 없더라구... 근데 왜 내가 거길 들어간거쥐??
모래톱에서 한발한발 디뎌서 들어가다가 갑자기 바닥이 푸욱 꺼진거야...그리고 내 몸은 물 속으로 쑤욱 빠져들었지... 허우적허우적 거리면서 빠져나올라구 했지만 왠지 몸이 무겁더라구... 게다가 그 속에서 시멘트로 막아놓은 쪽을 바라보니... 거기는 아무런 빛이 없이 새까맸구.... 이상한 불빛 두개가 나를 노려보고 있는거야.... 숨이 막혀서 다시 발버둥을 치니 잠시 물밖으로 나올수는 있었지만 다시 가라앉았어...
나 참.... 그때 물에서 빠져나온거 생각하면 아직도 살이 떨려.... 내 키의 세배나 되는 깊이의 물 위로 도저히 올라갈 수가 없어서... 후후후... 바닥에서 기어서 모래톱으로 올라갔지... 세상에...
그 후로 난 물을 아주 무서워하게 되었었는데... 아직도 그래서 수영을 못해... 물에는 가끔 들어가긴 하지만...
헐헐헐...
그때 보았던 두개의 빛이 무엇이었는지는 몰라...
그 다음해에 내가 물에 빠진 곳에서 다른 아이가 물에 빠져 죽었다는 얘기를 들었어...
그리고 그 다음해에도... 그 다음해에도...
내가 영주를 떠나오기 전까지...
매년 그 폭포에서는 사람이 죽었다는 소리가 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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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이 보시기에 부끄러울 뿐...
세상은 다 사람 사는 대로 흘러가기 마련...
모두들 흥분했던 시기는 지나고...
서로가 각자의 바쁜 일상에 붙들려...
한숨을 내쉬며 한번 생각해보길...
봄비다... 봄비다...
가랑비는 봄과 가을에 따악 어울리는 비다...
촉촉히 천천히 가물가물
황사와 나른함에 찌든 몸과 마음을 살포시 살포시
메말랐던 순간을 잠시나마 적셔주어
비오는 아침인데도 그리 기분은 나쁘지 않네...
세상은 다 사람 사는 대로 흘러가기 마련...
모두들 흥분했던 시기는 지나고...
서로가 각자의 바쁜 일상에 붙들려...
한숨을 내쉬며 한번 생각해보길...
봄비다... 봄비다...
가랑비는 봄과 가을에 따악 어울리는 비다...
촉촉히 천천히 가물가물
황사와 나른함에 찌든 몸과 마음을 살포시 살포시
메말랐던 순간을 잠시나마 적셔주어
비오는 아침인데도 그리 기분은 나쁘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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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개의 공 이야기..
"인생은 양손으로 다섯 개의 공을 던지고 받는 게임 같은 것이란다.그 다섯 개의
공은 일,가족,건강,친구 그리고 자기 자신이야.
우리는 끊임없이 다섯 개의 공을 던지고 받아야 하는데, 그 중에서'일' 이라는
공은 고무공이라서 땅에 떨어뜨려도 다시 튀어 올라오지
하지만 건강,친구,가족,자기자신이라는 나머지 네 개의 공은 유리공이란다.
그래서 한번 떨어 뜨리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흠집이 생기거나 금이 가거나
아니면 완전히 깨져버리지.
그 다섯 개의 공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해야 제대로 된 삶을 살수 있는거야!"
- 제임스 패터슨, 베텔스만 <일기> 에서 -
"인생은 양손으로 다섯 개의 공을 던지고 받는 게임 같은 것이란다.그 다섯 개의
공은 일,가족,건강,친구 그리고 자기 자신이야.
우리는 끊임없이 다섯 개의 공을 던지고 받아야 하는데, 그 중에서'일' 이라는
공은 고무공이라서 땅에 떨어뜨려도 다시 튀어 올라오지
하지만 건강,친구,가족,자기자신이라는 나머지 네 개의 공은 유리공이란다.
그래서 한번 떨어 뜨리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흠집이 생기거나 금이 가거나
아니면 완전히 깨져버리지.
그 다섯 개의 공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해야 제대로 된 삶을 살수 있는거야!"
- 제임스 패터슨, 베텔스만 <일기>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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