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9코스(2)
* 1년 전의 사진입니다.
자, 봉수대를 지나 다음 길을 가 볼까....
처음엔 몰랐지만, 자주 만나면 만날수록 이 지역의 소와 말을 멋어나지 못하게 하려는 구조물....이라고 판단.
그리고 갑자기 눈 앞에 나온 환한 산 중턱...
오... 이 길을 따라가다보니 눈 앞에 산방산이 보임...
그런데 이 길이 쫌 만만찮은 길이라....
오전 8코스 뛰고 오후 9코스 뛰다보니 이런 산길이 꽤 지치는 듯...
이건 올레길이 아니라 그냥 산길이야...
그럼에도 이렇게 중간중간 나타나는 풍경에는 나도 모르게 흐뭇...
저기가 화순해수욕장과 그 앞쪽이라고 봐야 할 듯....
다시금 산길...
전망대니 내려가는 곳이란 이정표는 이 동네 주민들을 위한 등산 표지판.
아... 이 곳의 유래를 잠깐 설명하자면...
일제시대때 일본군이 점령하여 진지를 구축하고 동굴을 팠다는 곳임...
아... 일본의 잔재는 제주도에 꽤 많이 남아있다.
왜돌개 앞쪽도, 여기도, 송악산 아래도...
조금 풍경이 널찍한 곳에 다다라서 바라본 산방산...
동굴이 한 두개가 아님...
이제 슬슬 9코스의 산악지대가 끝나가는 듯...
아닌가?
저 돌담같은 것도 역시 가축이 넘어가지 못하도록 만든 곳...
역시나 중간에 갑자기 만난 황소!!!!
저녀석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이제 어느 정도 내려와 밭을 지나는데...
저 산을 뭐라고 하는지 까먹었음.
이제 어느정도 평탄한 곳이 나왔다 싶음.
이런 녀석들과도 만나고...
내리막길을 만나 내려가려는데.. 꽤 가파르다는 생각이....
오른쪽 아래에는 깊은 계곡이...
뭔가 했더니 바로 안덕계곡이라는 것...
꽤 깊은 협곡 사이를 지나는 안덕계곡....
몰론 저 윗쪽이라면 더 깊은 초입을 만나겠지만
여기는 바다와 가까운 하류쪽...
그럼에도 꽤 깊다.
계곡이 거의 끝나갈 즈음 만나는 건물들.....
다소 가물어서인지 낮고 조용한 계곡의 모습.
안덕계곡의 이정표를 끝으로 9코스가 끝나는 줄 알았건만...
아직 마지막 코스가 남았다.
'色+樂+狂' 카테고리의 다른 글
9/17, 한라산 (3) [돈내코코스] (0) | 2011.08.17 |
---|---|
9/17, 한라산 (2) [돈내코코스] (0) | 2011.08.16 |
9/17, 한라산 (1) [돈내코코스] (0) | 2011.08.14 |
제주 올레길 - episode 2 (0) | 2011.08.10 |
제주 올레길 9코스(3) (0) | 2011.08.08 |
제주 올레길 9코스(1) (0) | 2011.08.08 |
제주 올레길 8코스(3) (0) | 2011.08.08 |
제주 올레길 8코스(2) (3) | 2011.06.16 |
제주 올레길 8코스(1) (0) | 2011.06.15 |
제주 올레길 - episode 1 (0) | 2011.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