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옷 매무새를 다시한번 확인합니다.
    단추를 잠그고 국화 한송이를 조용히 집어듭니다.
         국화를 바치고 향에 불을 피울 때까지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절을 하기 전에서야 고개를 들어 고인을 바라봅니다. 

               고인이 웃고 있군요.
         저도 웃으려고 했지만
   잘 안됩니다.
미안합니다.          


방명록에 이름을 써본 적도 오래 되었네요.



그대를 아는 순간부터 그대를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죽는 날까지 그대를 사랑하며 그리워 할 것입니다.




2009년 5월 26일 화요일
천안 민주당사 분향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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