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카키님 블로그 글트랙백 : 사인회 일정
그러니까... 모냐....
엠파스 블로그 시작하면서 알게 된 카키님께서
무려 햇수로 3년만에 '카키의 그림일기'라는 카툰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어찌 축하드리지 않을쏘냐.... ㅎㅎㅎ
그런데 왜 난 저자 사인회가 2시인줄 알고 있었을까...
결국 2시 반에 반디엔 루니스인지 뭔지 종각에 있는 곳에 갔는데...
아직 시작도 안하고 있길래 2시 반쯤 책 두권을 샀다.
한권은 내꺼, 한권은 곧 결혼할 동생 여자친구의 여동생꺼.... (선물겸...)
그리고 싸인회 장소 앞에서 책을 보고 있는데 앗... 카키님 지나가시다.
15분 전에 장소에 도착하셔서 다소 걱정스런 얼굴로 어디론가 다시 사라지는 카키님...
시간 되면 시작하겠지 하며 다시 열심히 책을 읽는다.
카툰집은 예전 블로그에 올리셨던 카툰들도 들어가 있지만
새롭게 단장한 카툰들도 들어가있다.
게다가 글로 올리셨던 부분도 카툰으로 재단장하여 올리기도 하시고....
그렇게 키득키득 웃고 있는데 남자 직원이 와서 사인회 시작한다고 한다.
어라? 그럼 받아야지...
그런데 왜 방송을 안해?????
10여분 전에 곧 한다고 방송하구선 왜 시작할 땐 방송을 안해?
결국 어찌되었냐 하면.... 내가 처음으로, 최초로 카키님의 사인을 받게 되었다.
아~!!하~!!!하~!!!하@!~!!!
"저.... 삼마라고 합니다."
"아~ 삼마님~ 사진과는 다르셔서....."
"뭐 제 사진이 맨날 등산복에 선글라스 낀 사진밖에 없어서요... ^^;;;;;;"
그렇게 몇 마디 나누고 사인을 받고 뒤돌아서니
헉.... 바로 뒤에 몇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영광이다... 최초로 받았으니... ^^;;;;
바로 앞자리로 오니 담당기자(담당 편집자인가?)분께서 이런 저런 말씀을 하신다.
가장 먼저 싸인을 받으니 그제서야 사람들이 줄을 선다고...
이 분께서도 글을 몇 번 올리셨다는데 그제서야 기억이 난다.
그리고 "삼마입니다." 라고 하니 모르시던데
책 뒤에 [Special Thanks]에 있는 '三魔'라는 아이디를 보여드리니 기억난다고 하신다.
그저 반가울 뿐이다.
그렇게 한시간 가량.... 아니 두시간 되었나?
두시 반 부터 네시 10여분까지 있었으니...
반디에서의 사인회를 마치고 곧 영풍으로 옮기시는 모습을 보고서야
나도 자리를 떴다.
떠나기 전에 인사라도 드리려 했으나 너무 급하신 모습을 보이셔서 그냥 돌아설 수 밖에...
이때까지 내가 사인회에서 사인을 받은 카투니스트들은...
'비빔툰'의 작가이신 홍승우님,
'속 깊은 내 여자친구 이야기'의 작가이신 아비님,
그리고 이번 '카키의 그림일기'의 카키님(본명 이효정)이다.
다소 걱정이 있다.
한권은 내가, 한권은 선물용인데...
그 선물할 사람은 곧 결혼할 아가씨다.
카키님도.... 주변 사람들도 다소 걱정을 한다.
이거 결혼할 사람에게 주면 안될텐데.... 하면서....
후후후....
아래는 저자 사인회의 모습.


















요건 사인회에서 준 핸드폰줄...(액정 닦는 것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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