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나의 프로필에 들어갔더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손님들이 왔다 가셨다.

짧은 인사와 함께...

이런.... 그것도 모르고...

나는 내 프로필도 올리지 않았던 것이다...

찾아주신 분들께 죄송하다...

뭐라고 대꾸라도 해야... 그분들이 글을 올리신 것이 가치가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다시한번 찾아주신 블로거님들에게 죄송하고 찾아주셔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프로필에 200자만 올리게 되어 있어 제대로 된 프로필을 올리지 못하였기에...

아래와 같이 프로필 완성본을 올립니다.(그래봤자 36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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色을 좋아합니다.
뭐, 친구들 말로는 대학1학년때 여자를 너무 밝혔답니다.

말이 돼냐? ㅡㅡ+++

樂을 좋아합니다.
뭐, 친구들 말로는 대학1학년때 노래부를때 너무 악을 썼다고 하는데...

말이 돼냐? ㅡㅡ++++

狂을 좋아합니다. 뭐, 친구들 말로는 대학1학년때 술먹구 미친짓을 잘 했다고 하는데...

정말 말이 돼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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色 : 여자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어렸을 적부터 색깔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나 제대로 길을 들어서지 못해서... 그만 만화에 빠져버렸다.

검은색과 흰색의 조화밖에 없는 만화책에 빠졌고...

대학 들어와 만화동아리에 들었다....

만화동아리는 나에게 검은색과 흰색을 벗어나 새로운 색의 세상을 만난것이다.
(하기사 동아리 선배들 대부분이 산업디자인과 미술과 선배들이었으니....)


樂 : 노래를 좋아했다. 국민학교때에는 리코오더를 불었고...
중학교때에는 합창단에도 있었다.
중학교때부터 라디오에 빠져... 80년대 팝송을 외우고 다녔다.
고등학교때에는 대중가요... 흔히들 부르는 대중가요 몇개만 알고 있었다.
수학여행때 노래를 '칠갑산'을 불렀으니....

그러다 대학교 들어와서 처음 접한 노래들... 음악들...
메탈... 락...
그리고 민중가요....

그 일로 인해 나는 10년간 민중가요에 빠지게 되었고...
메탈 들으며 공부하다가 장학금도 타봤다...

음악은 ...

이제는... 예전만큼 시끄럽진 않고...
다양한 음악을 즐기고...
음악을 즐기는 만큼.... 즐겁게 살려고 한다.

재즈.. 뉴에이지... 민요... 어느 누가 즐겁게 음악을 하지 않는가...

그렇다... 즐기는 것이다.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듣고 느껴야지 노래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지 않겠는가...




狂 : 술을 참 좋아한다.

어쩌다가 술같은 걸 좋아하게 되었을까...

지난 12년동안 마신 술값만 해도... 집한채는 사지 않았을까...

술버릇 있다.
술마시다 잠드는 것...
그러나 난폭해지는 술버릇은 없다.

미친다는 것은 술에 미치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쉽게 달아오르고 쉽게 가라앉는 편이다.
위에 말한 만화나 노래는 10년이가 갔지만...

그래서인지 어디엔가 미쳐있는 사람을 보면 상당히 부럽다.
물론 생산적인 일에 미쳐있는 것을 말한다.

사랑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 음악에 미쳐있는 사람
그림에 미쳐있는 사람, 조각에 미쳐있는 사람
시에 미쳐 있는 사람, 운동에 미쳐있는 사람...

어느 하나에 미쳐 몰두해 있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그들이 그것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때 존경스러울 때가 많다.

그들이 만들어 내는 인생의 신기록들이 나로서는 참으로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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