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넘어서 냉콩국수 먹기
色+樂2010. 7. 29. 10:07
퇴근길... 문득 맑은 하늘과 구름이 잠시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삼성동에서 누군가를 만나 저녁먹으면서 이야기하고 집에 들어 온 시간이 밤 11시가 넘었는데...
술과 더위에 지친 몸을 씻고 마실 것을 찾아 냉장고 문을 열어본다.
얼래?
전날 밤 열심히 삶고 갈았던 콩 건더기(?)가 냉장고에 살포시 있네?
문득 하루종일 열받은 몸과 마음을 식히기 위해 또다시 콩국수가 생각나 면을 끓인다.
전날과는 달리 두번을 갈았기 때문에 훨씬 더 보드라워진..
그리고 얼음 송송 넣고
오이채를 올린 다음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그냥 먹다 보니 아차차!!!
뭐 어때?
보기에도 시원하지만
먹다보면 더욱 시원~
시원스럽게 국물마저 다 마시고 끄윽 하고...
입가심으로 캔맥주 하나를 하고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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