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2002.7 악몽

2003. 12. 26. 12:20
그러고보니... 오래전 꾼 악몽이 생각이 나네...
악몽이라면... 귀신이 나오거나 가위에 눌리거나... 그럴텐데...
내가 꾸는 악몽은....

그저께 꾼 악몽..

1. 시대적 배경은 근 미래. 어디선가 한명이 죽고,
그리고 차례대로 사람들이 죽어가고... 수십명이 죽고 수백명이 죽고...
이상한 가스에 사람들이 수만명씩 수십만명씩 죽어가고... 처음엔 그렇게 시작했지...

예전에 꾼 꿈이 그랬고... 그때는 무서워서 꿈에서 깼지...
몇달 뒤인가... 첨부터 똑같은 꿈을 이젠 더 오래 꾸는거야...
꿈 내용은 알고 있으니까...

2탄부터는 왜 그렇게 죽어가는지 살펴보는 내용인데...
그렇다고 내 직업이 탐정이나 뭐 기관원이나 그런건 아니야..
우연히 그 원인을 알게 되고...
처음에 세명이 동시에 죽었는데... (각기 다른 장소에서)
그게 원인이 되어 가스가 발생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거야...

범인도 알게 되었는데.... 어떤 여자인데.. 기억이 안나...
결국 나와 어떤 여자만 남아서 마지막에 가스를 무력화시키는 장치를 가지게 되지...
만든건 아니고...
결국 지구에 나와 그여자만 남고... 그리고 가스를 만든 여자만 남고...
가스가 나와 여자에게 다가올때 그 장치를 이용해 파란 가스를 보라색으로 무력화시켰지만
알고보니 그게 함정이었고 가스에 질식해 죽기 직전에 꿈에서 깨어나지...
꿈에서 깨어나보니... 아직 나와 여자는 살아있고...(꿈속에서 꿈을 꾼거지...)
마지막으로 가스를 살포한 여자와 대결을 다짐하며 꿈을 깨는데...

사람들이 다 죽고 나와 여자 한명만 살아있으니 정말 무서운 느낌이 들더라...
그리고... 아마 그 가스를 살포한 여자가 나와 끝까지 살아남은 여자일 수도 있고...

이러한 영화같은 내용을... 한번만에 꾸는게 아니라... 대여섯번만에 꾸거든....
내가 스토리를 꿈속에서 만들어가는거지... 헐헐..


2. 역시 미래.
그런데 비행선인가 우주선인가... 하여튼 우주를 날고 있는 가운데...
어떠한 마지막 장치가 작동되어 비행선인지... 우주선인지.. 아니면 거대한 장치인지...
모든 사람이 죽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지..

그런데... 이 꿈에서는 다른 사람이 죽는 것은 보이질 않아... 나 혼자야...
그리고... 어떤 커다란 기계장치가 어떤 구멍에 맞춰지게 되면 나는 죽는거야...
어떻게 죽는지는 몰랐지...
그런데 서서히 그 기계장치가 구멍으로 들어가고...
내 몸은 그 구멍 앞에 있는거야... 아무리 막으려 해도 막을 수 없고....

기계장치가 구멍에 딱 들어맞는 순간...

내 몸은 물풍선이 터지듯..
보라색인지 빨간 색인지 파란색인지...
액체들이 터지는거야...

그 순간 잠을 깼지....

흠.... 무슨 영화나 소설같지 않나?
아무래도 난 꿈을 즐기는것 같기도 해..
그런데... 위에 두 가지 꿈은 정말 무서웠어.... ㅡ_ㅡ




p.s 2003.11.18
요즘은 꿈을 자주 꾸지 않는다.
그래도 가끔은 꾸는데 항상 그렇다.. 똑같은 꿈은 없다.
예전에 꿨던 꿈의 4탄이나 5탄 정도 된다....

지난달에도 그랬다...

지금은 기억 안나지만...




p.s2 2003.12.26
얼마 전에도 꿈을 꾸었다.
예전에 꾸었던 꿈의 속편이다.

차라리 지난번 처럼 결혼식 후의 꿈을 속편으로 꾸면 좋을텐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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