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첫눈의 맛~

2003. 12. 8. 08:05
무척 많이 쌓였다.

아직도 온다...

밤새 내린 첫눈...

아파트 앞은 조용한데...

큰길로 나오니 차들로 완전 혼잡스럽다.



올 겨울의 첫눈이다.

우산을 쓰며 나오다가 눈에 무슨 향기가 있을까 냄새를 맡아보았다.

비가 올때는, 마른 대지의 흙냄새도 나고 빗방울의 비린내도 난다.

그러나 눈이 올때에는..

아무런 냄새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특징이다.

그래서 눈이란 걸 알수있는 걸까.

대신 눈은 비와는 틀리게 맛이란게 있다.

시골에서, 군대에서 맛본 눈...

오늘 아침에는 감히 찍어서 먹어보질 못했으나...

다들 눈 맛을 알것이다.

과연 어떠한 맛일까...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그 혓바닥을 아리는 맛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2.7 악몽  (0) 2003.12.26
열 다섯 가지 메세지...  (0) 2003.12.22
色다른 새로운 스포츠~  (0) 2003.12.18
길...  (0) 2003.12.17
눈내리는 마을의 아침  (0) 2003.12.08
올겨울에는  (0) 2003.12.01
올 겨울 첫 얼음...  (0) 2003.11.17
1111  (0) 2003.11.11
[만화] 끝까지 봐야 내공을 느낄 수 있음..  (0) 2003.11.06
가을 빛...  (0) 200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