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간단하게...

色+樂2006. 11. 15. 11:55
문득 저녁에 술이 먹고 싶어집니다.
갑자기 연락을 할 사람이 마땅찮습니다.
동네에 사는 후배에게 연락해볼까 해서... 문자를 보냅니다.
[술먹자]
답장이 옵니다.
[ㅎㅎ간단명료하네용일잔은가능^^]
다시 문자를 보냅니다.
[언제? 일잔만]
답장이 또 옵니다.
[일곱시에아현역어때요??오늘은간단히ㅋㅋ]
문자를 보냅니다.
[조아조아 도착하면 연락해]
답장이 옵니다.
[넵~]
아현역 1번출구에서 아현동쪽으로 올라가다 편의점 있는 왼쪽 골목으로 10여미터 들어가 왼쪽에 있는 '왕삼촌소금구이'에서.....
이런 참숯으로 불을 피워주는 소금구이집을 본지가 꽤 되었지요...
아현역 근처에 이런 곳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맨날 먹는 김치지만.... 그래도....


두툼한 목살 2인분 시키니.... 고기 세덩이가 나오네요...
불판 위에 두덩이 먼저 얹어서 굽습니다.
지글지글....




술은 둘이서 각 1병씩 마시기로 했는데...
후배녀석이 전날 무리해서인지.... 제가 1.2병, 그녀석이 0.8병 정도 마셨을껄요....


오랜만에 일반 생고기 삼겹살이 아닌... 두툼한 소금구이 목살을 먹어봤습니다.
된장찌게가 조금 늦게 나와서 아쉽긴 하지만....


생삼겹 & 목살 1인분에 7,000원....
2인분에 둘이서 실컷 먹고 배불러했습니다.
p.s.
오늘은 인천까지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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