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개성가는 길...

2005. 11. 22. 23:35
눈을 뜨니 6시 반이다.
이크크... 늦은건가?
후다닥... 씻고, 동생집에 누님, 동생을 등지고 나온 시간은 7시...
에효...
다행히 동생녀석이 회사 차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네... 땡쓰..
버스가 온다.
버스 옆 인쇄물에 이름이 있다.
조아...
난 19번~
그리고 버스에 올라 MP3를 들으며 눈을 감는다.
그리고..
한시간 가량 지났을까?
어느새 임진각 옆.. 통일대교 위에 서있는구나.
여보세요??
곧 들어갑니다.
네...
그렇게... 쉽게 들어가고..
쉽게 도라산 CIQ에서 심사 마치고 버스에 다시 몸을 싣는다.
차창 바깥으로.. 임진강변의 철새들이 때지어 날아오른다.
이런...
사진기는.. 버스 사물함에 있구나...
그렇게 버스는 슬슬 출발하고...
도라산 CIQ를 지나...
어딘지 모를 남북경계선을 지나 어느새 개성 CIQ에 도달한다.
갑자기 나타난 북측 군인들이 날카롭게 쳐다본다.
긴장하자..
긴장하자..
별 다른 거 없이 세관을 통과 한 후...
버스에서 내린 곳은 바로 개성공단 회사 앞...
여기서 3박4일은 보내는거다.
조낸...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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