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대부분의 회의는 출력을 위해 시작한다.
일단 입력이 있다는 가정하에, 지금까지의 출력은 오류가 있었으니
뭔가를 어떻게든 고쳐 입력에 걸맞는 출력을 해보자는 취지로.
그래서 주섬주섬 끌어모으게 되는 의견들은 겉으로는 뭔가를 고치는
방안이지만 내용을 들춰보면입력을 어떻게든 기정사실화시키는 작업이다.
달리 말하자면 며칠전 할인마트에서 본 오미자차의 병에 붙은 성분표시
같은거다. 오미자는온데간데 없고 '오미자향 첨가'만 써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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