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동아리의 그 굴레가 20년을 이어갈까...
많을 것이다.
하지만 20년이란 시간은 그리 만만찮은 건 아니다.
민중가요 창작동호회로 시작된 '들불'이란 이름의 모임, 조직은
이제 20년이 지나 여전히 '들불'이란 이름을 가진 동아리로 운영되고 있고
학교가 아닌 학교 바깥의 세상에서는 'DOM'이란 이름으로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들불'이란 이름과 '민중가요'란 노래로 20년동안 이어져 온 것이다.
이 20년의 시간 사이에 내가 존재했던 것은 20 - 8 = 12. 12년이다.
나는 어떻게 이 시간을 정리하여야 할까....
시대가 바뀐 상태에서 많은 선배들과 후배들이 그 고민의 장을 열었다.
그것이 20주년 기념공연.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결과, 정체성의 확립이 아니다.
20년의 세대를 어우를 수 있는 민중가요 노래패의 정체성은 없다.
우리는 그러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고민과 고뇌와 대화.... 그런 것들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그것이 바로 '들불'이란 가족(모임이나 조직이란 말 보다 우리는 가족이란 말을 더 많이, 더 애용한다.)의 재산이 되었다.
비록 나는 그 고민하는 자리에 함께 있지 못하였으나
아래 내 동기이자, 국문학도였으며, 지금은 강사인, 공연의 전체적인 총괄책임을 맡은 밝달이란 친구의 글을 인용해본다.
또한, 87학번 선배님과 05학번 후배님의 글을...
그리고 88학번 선배님과 04학번 후배님의 글을 다시 한번 살펴본다.
이 모든 이들은... 지금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란 것 자체를 즐거워 한다.
나 역시 그러하다.
또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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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달
허공에서 나려지는 나뭇잎이 천천히 시선을 끌어내려 발끝에 내려 놓습니다.
겸허해지라는, 내가 발디딘 곳을 돌아보라는 가르침이겠지요.
들불이 스무 살이 되었습니다. 스무 개의 다른 학번을 단 들불식구들이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도 공연에 참여하는 들불 식구로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감격에 가슴이 벅찹니다.
그러나 잠시 시선을 끌어내리고 감정을 추스리려 합니다.
지금, 우리가 들불 20주년 기념 공연을 통해 무엇을 전하려 하는가에 대해 말하려는 참이니까요.
먼저, 우리가 들불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해 꽤 오랜 기간 동안 고민하고 있었다는 것을 숨기지 않겠습니다. 이제는 '십 년이면....'하고 세상의 변화를 운운하는 것이 우스갯소리로 들릴 만큼 휙휙 돌아가는 세상인데 들불에도 당연히 변화가 있어야지요. 동아리 조직과 활동, 공연의 형식, 노래와 토론의 내용 등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변화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변화에 대해 들불식구들이 함께 이야기하지 못했다는 점이겠지요. 그것이 결국엔 들불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가져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들불 20주년 기념 공연, '스무 살의 발걸음'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들불 식구들이 머리를 맞대고 나눈 긴 이야기 속에서, 또 화면을 통해 저마다의 속내를 비친 인터뷰 속에서 어진 해답을 듣기도 했습니다. 들불은 여전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여전히 우리의 삶에 대해 노래하고 있지 않느냐. 그것이 들불의 모습이고, 들불의 미래가 아니겠는가......
이러한 이야기를 싣고 있는 우리의 공연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오프닝은
이라는 음악과 함께 서울의 화려한 야경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화려한 야경에 가려진 우리들 삶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1부에서는
사진을 통해 들불과 함께 흘러온 20년의 세월을 회고하고, 5.18과 6.10항쟁, 민중운동의 발전, 정치권의 야합,IMF,월드컵과 촛불 집회 등 우리가 고민했던 주요 사건들을 노래로 들려줍니다.
- 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 <쟁가 메들리> <진혼곡> <쓰레기 신한국> <21C 불경기> <오! 필승 코리아> <너를 보내고>
2부에서는
들불 식구들의 인터뷰와 들불 앨범을 통해 들불에서의 추억을 돌이켜보며 들불의 의미를 찾아갑니다.
-노래
<대결> <사계> 선배님들 노래 <전선은 있다> <불나비> <전화카드 한장> <나에게 넌 너에게 난> <그대가 너무 많은>
3부에서는
역시 들불 식구들의 인터뷰를 통해 들불의 미래를 그려봅니다.
- 노래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따뜻한 햇볕 한 줌 될 수 있다면 1> <시대 유감> <낙화> <달팽이> <당당하게> <우리의 노래가(창작곡)>
들불 20주년 기념 공연 '스무 살의 발걸음'.... 공연을 앞두고 있지만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든든해진 어깨를 한번 으쓱거이며 다시 고개를 숙여 발끝을 내려다봅니다. 그리고, 이젠 눈을 들어 새로 스무 살의 발걸음을 내디딜 우리들 삶의 한복판을 응시합니다. 당당하게....
겸허해지라는, 내가 발디딘 곳을 돌아보라는 가르침이겠지요.
들불이 스무 살이 되었습니다. 스무 개의 다른 학번을 단 들불식구들이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도 공연에 참여하는 들불 식구로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감격에 가슴이 벅찹니다.
그러나 잠시 시선을 끌어내리고 감정을 추스리려 합니다.
지금, 우리가 들불 20주년 기념 공연을 통해 무엇을 전하려 하는가에 대해 말하려는 참이니까요.
먼저, 우리가 들불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해 꽤 오랜 기간 동안 고민하고 있었다는 것을 숨기지 않겠습니다. 이제는 '십 년이면....'하고 세상의 변화를 운운하는 것이 우스갯소리로 들릴 만큼 휙휙 돌아가는 세상인데 들불에도 당연히 변화가 있어야지요. 동아리 조직과 활동, 공연의 형식, 노래와 토론의 내용 등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변화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변화에 대해 들불식구들이 함께 이야기하지 못했다는 점이겠지요. 그것이 결국엔 들불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가져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들불 20주년 기념 공연, '스무 살의 발걸음'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들불 식구들이 머리를 맞대고 나눈 긴 이야기 속에서, 또 화면을 통해 저마다의 속내를 비친 인터뷰 속에서 어진 해답을 듣기도 했습니다. 들불은 여전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여전히 우리의 삶에 대해 노래하고 있지 않느냐. 그것이 들불의 모습이고, 들불의 미래가 아니겠는가......
이러한 이야기를 싣고 있는 우리의 공연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오프닝은
이라는 음악과 함께 서울의 화려한 야경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화려한 야경에 가려진 우리들 삶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1부에서는
사진을 통해 들불과 함께 흘러온 20년의 세월을 회고하고, 5.18과 6.10항쟁, 민중운동의 발전, 정치권의 야합,IMF,월드컵과 촛불 집회 등 우리가 고민했던 주요 사건들을 노래로 들려줍니다.
- 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 <쟁가 메들리> <진혼곡> <쓰레기 신한국> <21C 불경기> <오! 필승 코리아> <너를 보내고>
2부에서는
들불 식구들의 인터뷰와 들불 앨범을 통해 들불에서의 추억을 돌이켜보며 들불의 의미를 찾아갑니다.
-노래
<대결> <사계> 선배님들 노래 <전선은 있다> <불나비> <전화카드 한장> <나에게 넌 너에게 난> <그대가 너무 많은>
3부에서는
역시 들불 식구들의 인터뷰를 통해 들불의 미래를 그려봅니다.
- 노래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따뜻한 햇볕 한 줌 될 수 있다면 1>
들불 20주년 기념 공연 '스무 살의 발걸음'.... 공연을 앞두고 있지만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든든해진 어깨를 한번 으쓱거이며 다시 고개를 숙여 발끝을 내려다봅니다. 그리고, 이젠 눈을 들어 새로 스무 살의 발걸음을 내디딜 우리들 삶의 한복판을 응시합니다. 당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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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 스무 살을 돌아보며
86년 노래 창작 연구회라는 OO대 노래패가 탄생한지 20년이 지났습니다. 창립 1년 후 87년 6.10 민주화 투쟁을 거치며, 노래창작연구회는 “들불”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렀던 것이며, 그간 많은 노래운동과 조직운동의 길을 걸어 왔습니다.
학생운동의 비합법적 영역의 운동으로 90년 초에는 들불 위상이 촛불등화 위기에 봉착할 시절도 있었으며, 90년대 중반과 최근 들불의 위상에 이견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어린아이와 정치인은 기저귀를 제때 갈아 줘야한다.”라는 유머가 있습니다. 이는 기저귀를 제때 갈아 주지 않으면 고약한 냄새가 나기 때문이라 나온 유머입니다. 즉, 시대와 역사 속에서 OO대 노래패 들불이 그 위상을 찾으려 노력해 온 것은 좋은 일이며, 앞으로도 계속 전개해야 할 들불의 당면 과제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 동안 들불이 견지해온 모습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살아있는 희망의 노래를 부르는 써클이라는 생명체’ 라고 단언 합니다. 즉, 학생대중들에게 민중의 삶을 노래로 들려주는 단체라는 것입니다.
우린 학창시절 지적 호기심으로 사회 및 학원 민주화, 혁명을 탐색, 관찰하고 몸으로 느끼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졸업 후 졸업생들은 “돔”이라는 친목단체를 만들어 서로의 우의와 정신을 교류하며, 건강한 인생을 살아가고자 노력을 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런 노력의 결과물로 오늘 20주년 공연이 이뤄질 수 있지 않았나 여기며, 돔(DOM)회원 모두가 노래패 들불 역사와 함께 해온 세월 속에 녹아들어가 있듯, 뜻 깊고 행복한 나날이 아니었나 여깁니다. 앞으로도 들불인과 함께 살아갈 것 같아 기분 좋은 20주년 공연이라 생각합니다.
일제 강점 후 식민지 청산이 미뤄진 왜곡역사가 되어왔지만 우린 미래역사의 주역이며, 이끌어갈 주체인 것처럼, 자신이 갖고 있는 사상과 정신이 흔들려 역사와 굴욕의 시대에 살아간들 올바른 삶의 자세가 견지 되듯이, 자신뿐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관계의 모든 이들이 행복한 날을 살아갈 것이라는 것을 이번 공연으로 다함께 노래로 승화시켜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인생은 1학년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대학 1학년 입학 때 가졌던 마음을 평생 갖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여기며 글을 맺습니다.
이글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87학번 무역학과 김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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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들불 멋쟁이 부회장 05학번 황OO입니다.^^;;ㅋㅋ
들불이 벌써 스무 살이 됬대요~~~// 이야 추카추카^^!
전 아직 우리 들불이 무엇을 하는 동아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들불에 와서 많은 것을 느꼈고 배운 점도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느끼고 배운 것을 이 조그만한 종이 한 장에 적자니 매우 힘드네요^^;;
하지만 그 중에 가장 확신하는 들불의 최대 자랑거리는 ...... ^-^?.
바로 그것은 우리 초특급 막강 파워 선배님들이십니다. 항상 후배들을 잘 보살펴주시고 힘들 때마다 격려와 위로를 아껴주지 않는 선배님들이 있기에 우리 들불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공연을 계기로 좀 더 선배님들과 가까워졌으면 좋겠구요 - 여러분들도 저희들의 공연을 계기로 주변사람들을 한번 쯤 살펴보셨으면 좋겠네요^^;
저희가 열심히 공연 준비한 만큼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구요-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는 들불이 되겠습니다..
공연 준비하신 모든 선배님들과 학우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_+)/
아자! 들불 파이팅이삼!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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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닭
20년 전에 싸움닭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좁디 좁은 마당의 벙거지에 터를 두고 있었습니다.
화마가 지나간 후의 새로운 질서로의 야무진 꿈을 꿈꾸며,
그곳에서 그들은 희망을 지펴 들.불을 놓고자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외로웠지만 그 자신들이 들.불 이고자 했던 그들……
어느 누구와 붙어도 싸움에서 깨지지 않았던 그들……
그들에게도 그 싸움에 대한 회의와 싸울 무기가 없음으로부터 의 무기력함으로
그들은 어린 병아리들만을 남겨둔 채 벙거지를 벗어나 평.닭으로 돌아갔습니다.
들.불은 지펴보지도 못한 채…..
그렇게 세월이 흘렀습니다.
아직도 그 벙거지엔 남기고 왔었던 그들이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남기고 온 이들에 대한 미안한 맘….이젠 없습니다.
정확히 애기하면……..이젠 없앨려고 합니다.
많은 세월의 차이만큼,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그때의 싸움닭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말아야 할,
아니, 변하지 않았으면 좋을 것 들 몇 가지는 있습니다.
우선, 사물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의 가치관이 정리가 되어야 하며,
변화되는 모든 사안에 대한 세밀한 관심과 분석,
그로부터의 처절한 개개인의 고민과
그 고민의 결과로부터의 하나된 행동……………..
더 이상 바랄 것 이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어떻게든 싸움닭의 공간을 지켜주심을……
20년 후…. 그 공간이…..여전히 들.불로 명명되어 있었음을…..
88 싸움닭
20년 전에 싸움닭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좁디 좁은 마당의 벙거지에 터를 두고 있었습니다.
화마가 지나간 후의 새로운 질서로의 야무진 꿈을 꿈꾸며,
그곳에서 그들은 희망을 지펴 들.불을 놓고자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외로웠지만 그 자신들이 들.불 이고자 했던 그들……
어느 누구와 붙어도 싸움에서 깨지지 않았던 그들……
그들에게도 그 싸움에 대한 회의와 싸울 무기가 없음으로부터 의 무기력함으로
그들은 어린 병아리들만을 남겨둔 채 벙거지를 벗어나 평.닭으로 돌아갔습니다.
들.불은 지펴보지도 못한 채…..
그렇게 세월이 흘렀습니다.
아직도 그 벙거지엔 남기고 왔었던 그들이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남기고 온 이들에 대한 미안한 맘….이젠 없습니다.
정확히 애기하면……..이젠 없앨려고 합니다.
많은 세월의 차이만큼,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그때의 싸움닭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말아야 할,
아니, 변하지 않았으면 좋을 것 들 몇 가지는 있습니다.
우선, 사물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의 가치관이 정리가 되어야 하며,
변화되는 모든 사안에 대한 세밀한 관심과 분석,
그로부터의 처절한 개개인의 고민과
그 고민의 결과로부터의 하나된 행동……………..
더 이상 바랄 것 이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어떻게든 싸움닭의 공간을 지켜주심을……
20년 후…. 그 공간이…..여전히 들.불로 명명되어 있었음을…..
88 싸움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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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 안에서 민중가요란 무엇인가..? - 04학번 차OO
나는 민중가요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채 동아리에 들어왔다. 선배님들의 설명에 그제서야 대충 어림짐작을 했고,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 데모할 때 부르는 ‘투쟁가’ 같은 것을 생각하며 지레 겁부터 먹었다. 그러나 정작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접한 노래들은 밝고 경쾌하여, 대중가요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민중가요 동아리인 “들불”에서 민중가요는 제외 할 수 없는 큰 존재이다. 민중의 생각을 담고, 민중의 노래를 하기위해 만들어진 동아리니 만큼 생각 있는 노래를 해야 한다. 하지만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민중가요는 어느 정도의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자리는 우리가 지켜가야 할 자리이기도 하지만 민중이, 대중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고 있는 요즘 우리는 민중가요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대중의 생각을 담은 노래라 생각되는 곡은 거리낌 없이 노래한다. 민중가요에 거부감을 가지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대중가요라고 해서 모두 생각 없이 쓰여 진 곡들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사회문제를 인식할 기회를 제공하는 일을 도맡아 하는 동아리가 되어야 할 것이고, 앞으로도 그런 동아리가 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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