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도망

2005. 10. 19. 23:50
분명,
예전의 나로부터 많은 부분을 팽겨치고 도망치고 있다.
물론,
여러가지 변명이 있을 순 있으나
분명한건 난 지금 run away 중이다.
가끔씩 내 스스로가 좌절하는 이유이다.
지금 나는 현상수배범이다.
과연
내가 도망치고자 하는 곳은 어디이며
도망치려고 하는 곳은 어디인가?
이미 답은 나와있지만
하나는 현실이고
하나는 이상이다.
어차피...
가봤자 거기서 거기다.
알고 있으면서도 두 발은 뜀박질을 한다.
자기들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그래..
머리가 조금 더 고생하면
손발은 좀 더 편해지지 않을까?
여러가지 상황이다.
남들이 날 너무 믿는건지
아니면 날 너무 이용하는건지...
남과 나 사이에,
믿고 믿음이 얼마나 존재하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지금은,
나는 믿음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더욱 두렵다.
이미 길은 결정되어 있으므로....
p.s
한동안...
양들의 침묵을 따라할 지도 모르겠다.
흠....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른쪽 심장...  (0) 2005.10.31
방전...  (0) 2005.10.30
한숨돌리기~  (0) 2005.10.28
배가고프다.  (0) 2005.10.23
안개가 걷히다.  (0) 2005.10.20
우울해서... 글적글적  (0) 2005.10.19
대학가에서 시작된 여인천하~!  (0) 2005.10.13
주말스토리...  (0) 2005.10.10
꿈을 통한 이야기(2)  (0) 2005.09.30
꿈을 통한 이야기(1)  (0) 200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