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후 가장 긴 운전..

오후에 갑자기 인천서 오산에 가게 되었다.

그런데 운전을 내가 해야 한다.

요 며칠간 피곤에 쩔어 힘든데... 그래도 가야 한단다.

다행히... 차는 SM5다. 그리 좋진 않지만...

오후 4시 반에 인천을 출발하여 영동고속도로 - 신갈IC - 경부고속도로 를 탔다.

중간중간 또 졸릴 뻔 했지만 허벅지를 꼬집고 꼬집어서 무사히 오산에 도착했다.

1시간동안 운전한건.... 그것도 고속도로에서... 사고 후 처음이다.

물론 9시에 끝나서 오산에서 서안성-서평택-서해안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인천 코스를

1시간동안 운전하고 돌아온 건.... 그나마 기적이다.

아마도 차가 좋았으리라....

p.s 오토는 감을 못잡겠다. 속도나 감속이나... 코너링 등...

아... 폐차된... 내 애마가 그립다....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