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한라생태숲에서부터 절물휴양림까지 이어진 숲길이 있다는 이야길 들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가고 싶어한 길이었기에 가보기로 한다.




한라생태숲 입구에서 보이는 한라산...

중산간이다.





입구에 보이는 종합안내도.

입구에서 매표소가 있지만 돈은 받지 않고... 안내로소 운영중이다.

안내소 바로 오른쪽으로 숫모르숲길이 빨간색으로 되어 있다.


숫모르숲길을 쭈욱 따라가다 삼거리에서 절물휴양림쪽으로 넘어가는 길이다.





숫모르 숲길 시작.




때늦은 동백꽃




아직은 도로 옆이라 소리가 들린다.





점점 더 깊숙히 들어간다.

야자나무 매트가 숫모르숲길을 안내하고 있다.




이런 이정표도 있음.






어느새 삼거리에 도착.

점점 더 깊어지는 길로 들어간다.

이제 절물자연휴양림방향으로....





점점 더 깊어지는 숲.





분기점 이정표.




어느 순간에는 휴대폰 신호도 받지 못하는 구간도 있다.






어느정도 숲길이 이제 계단길로 바뀐다.

개오름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거친 숨소리와 함께 개오름으로 오른다.

개오름은 큰개오름, 족은개오름, 셋개오름이 있는데..

이 길은 셋개오름으로 이어진다.


오늘의 길은 이 길을 쭈욱 나가 절물오름을 오르고... 거친오름까지 가는 거다.





셋개오름에서 한숨 돌리고 이제 내리막길...




이제 편백나무 숲길로 들어선다.




절물휴양림쪽에서 한라생태숲쪽으로 나와는 반대방향으로 가는 사람들도 있다.





멋진 소나무





중간중간에 현 위치와 지도를 살펴본다.





편백나무 숲길












나중에 장생의 숲길도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만.... 장생의 숲길은 엄청 길구나...





여기서 노루생태관찰원으로 바로 이어지는 것이 정상이나....

나는 절물오름도 오르기로 하였기에 휴양림쪽으로 길을 향한다.











절물오름까지 왔다.

처음에는 너나들이길이 절물오름으로 오르는 길인 줄 알고 따라가다가 아니다 싶어 다시 내려왔다.

이정표를 만나 너나들이길 옆으로 절물오름으로 오르는 길로 다시 오른다.


너나들이길은 절물오름 중턱까지 계단 없이 나무로 된 길로 휠체어로도 숲길을 다닐 수 있도록 만든 길이다.





처음엔 저 이정표를 보고 총 2km 인줄 알았다. 

800미터가 맞다.






이저 정상에 도착.

왼쪽으로 가서 오른쪽으로 돌아오는 순환로.


편하게 보려면 오른쪽으로 돌아 제2전망대를 찍고 다시 되돌아오는게 낫다.

왼쪽으로 가면 현위치에서 장생의 숲길 연결로로 계단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하니깐...





내가 그랬으니깐...


이제 어느정도 능선으로 올라서서 제2전망대로 향한다.





그리고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라산의 풍경.

이 맛이 절물오름의 맛이구나.





이건 제1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안테나가 있는 곳이 큰 개오름.

그리고 그 뒤의 여러 오름들




넓게....








이게 절물오름의 분화구다.








오랜만에 한 컷.






절물오름에서 내려와 이제 숫모르숲길을 가야 하는데... 길이 안보인다.

일단 휴양림 구역의 나무데크로 되어 있는 길로 발길을 옮긴다.








그러다가 한 길을 만난다.

마침 이 길로 나오는 어느 부부에게 물어보니 노루체험장으로 가는 길이 맞단다.





노루생태관찰원과 이어지는 길.

절물휴양림과는 안녕~





약간의 계단을 올라




중간에 뱀도 만나고...






여기가 거친오름인가 했는데 아니고...




지도를 한번 보고..






이제 노루생태관찰원에 들어왔다.





중간에 만난 이정표 숲관찰로 방향으로 오르면 저기가 거친오름이다.





중간 정자에서 바라보는 경치





거친오름 정상으로 향한다.





거칠지 않은 길을 따라...












관찰로로 향한다.






연무가 아니라면 시원하게 보였을 조망




저기가 절물오름




그 왼쪽의 다양한 오름들





너무 뿌얘서 잘 안보인다.





그렇게 거친오름을 한바퀴 돌고...





절물오름 아래가 휴양림이겠지. 내가 아까 걸었던 길.







이제 거친오름을 내려와 오름 중간을 한바퀴 둘러싼 길을 따라 간다.







4.3. 평화공원





철쭉도 피어있고...






마지막 이정표를 내려오면...





드디어 노루관찰공원내로 들어선다.





네~ 안녕~





먹기만 하는군.






그렇게 노루관찰공원까지 나와 버스를 기다린다.






생각보다 많이 걷고 조금 지친 길이었지만

이렇게 지칠 정도로 걸으면 정말 기분이 좋다.



또 다른 날에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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