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제주도 중산간에 '교래리'라는 곳이 있다.

여기는 제주도 토종닭 특산지라고 한다.

유명하다는 토종닭을 이용한 닭칼국수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아까 용눈이오름에서 대로변까지 걸어와서 버스를 타고 20여분을 지나 교래리 보건소인가 정류장에 내리면 바로 있다.





일단 주문해놓고 날이 더워 맥주 한병 시키고....







가격이 얼마 전에 봤던 가격보다 1천원 올랐다.

그래도 그 양이 많은 거 보니... 그럭저럭 괜찮고....





토종닭이라 고기는 질긴데... 국물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다.

소주한병 맥주한병과 같이 거하게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다시 교래리에서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사려니숲길.

남들이 다 가는 사려니숲길보다는 '붉은오름'쪽에서 들어가기로 한다.







원래 사려니오름을 가려 했으나 예약 실패로 눈물을 머금고 나중에 가기로...





물찻오름도 내년까지 출입통제라니... 아쉽다.







1번부터 6번을 거쳐 남쪽 15번까지는 1년에 6월인가??? 그때 며칠간만 오픈한다고 한다. 

내년쯤에 그때 맞춰서 와볼까??





늦은 시간이어서인지... 이쪽으로 가는 사람들이 없어서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

그래도 숲길을 사이에 두고 걷는 기분은 좋다.











중간지점에 왔는데... 

남조로에서부터 3.6km 걸어왔구나...

하지만 이정표의 다른 화살표 쪽으로는 오늘은 아무곳도 가질 못한다.








아... 저 길로 가면 사려니오름으로 가는 길일텐데....






물찻오름으로 가는 길도 막혔고....




뭐.... 내년을 기약해보자...







생각보다 길이 흥미롭진 않다.







다소 지루했던 길을 끝으로....

사려니숲길에 대한 탐방을 마치고 2일차를 정리한다.






내일은 비가 많이 온다는데.... 

어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