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2일차의 아침... 서쪽 하늘은 아직 안개가 자욱하고 동쪽하늘은 아침 노을이 물들고 있다. 

전날 오름투어 이야기 한 대로 오늘의 아침 오름투어는 '동검은이오름'이다. 







게스트하우스 오름투어 할 사람들과 같이 차를 타고 동검은이 오름으로 향한다.

길지기님께서 가장 좋다는 '높은오름'이 안개 사이로 보인다.








안개와 아침햇살이 펼쳐진 오름 아래 중산간의 마을풍경은 참 이색적이고 아름답다.






동검은이 오름이 안개 위로 솟아올라 있다.






옅은 안개도 서서히 걷혀가는 것 같다. 





그래도 이런 풍경은... 아침밖에 볼 수 없다는 거...

무슨 밀림의 한 장면 같기도 하다.







본격적으로 탐방로로 들어간다.





오른쪽이 문석이오름. 왼쪽이 동검은이오름이다.

이 오름코스는 백약이오름-문석이오름-동검은이오름-높은오름의 길로 이어진단다.






오름을 조금씩 오르면서 멋진 풍경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쭈욱 올라가는 정상까지의 능선.




뒤를 바라볼 수록... 옆을 바라볼 수록....





안개와 능선의 향연이 점점 펼쳐진다.









오름 정상에 오르니.. 반대쪽 봉우리쪽으로 가는 길에 방목한 소들이 아침을 보내고 있다.





저 멋진 오름들과 알오름들...









소들이 있는 곳을 지나...








또 다른 풍경이 기다리는 언덕에 도착한다.

저 앞의 오름이 '좌부오름'이던가? '백약이오름'이던가....






그리고 눈 앞에 드러난 중산간에서의 파도의 흔적들...








그렇게 한참을 구경하다가 이제 발걸음을 옮긴다.






저기가 다랑쉬오름이고 오른쪽 작은게 아끈다랑쉬오름.... 

이따가 저기 갈 꺼다.





이 오름이 용눈이오름이던가??






그렇게 숙소로 돌아와 아침식사를 하고 나갈 준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