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1959년.

일본에서 조롱과 학대, 차별을 받으면서 살아오던 재일본조선인연합회계(조총련) 재일교포들.

그들에게 '지상의 낙원'이라며 남한보다 북한이 좋다며 좋은 나라에 살자며 재일동포들을 북한으로 송환시킵니다.

가족이 전체가... 

혹은 아버지 먼저 가서 터를 닦아 놓으려고...

혹은 조총련계 간부가 아들을, 자식을 먼저 보내기도 하고...


그렇게 떠난 북송 재일교포들은 다시 일본에... 혹은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렇게 떠나 보낸 오빠가 25년만에 일본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비록 3개월의 머릿 속 종양 치료때문이지만요.


일본에 남은 아버지, 어머니, 누이(리애)는 25년만에 자식이자 오빠를 맞이합니다. 





영화는 말합니다.










그렇게... 영화는 3개월이 아닌 3~4일간의 가족간의 만남과 헤어짐을 이야기합니다.


핸드헬드와 롱테이크가 잔잔하고 지루하고 애잔하게 감정을 일으키며

여러가지 생활소음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며

배우들의 연기는 차마 표현할 수 없는 그 순간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개인평점 :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