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네 번째 주말스토리

2010. 1. 25. 08:15
1월 4일부터 연속적으로 출근한지 20일째 되는 23일 아침.
7시 15분까지 사무실 도착하여 아침부터 있던 회사일을 오후 12시 20분 정도에 마무리 하고
집으로 퇴근하여 바로 결혼식장에 갈 준비를 한다.

결혼식장에 도착하였지만 결혼식은 보질 못하고 식권을 어렵사리 구하여 밥을 먹은 후
간만에 만난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근처 맥주집에서 간단히 맥주마시다가 마지막으로 신랑신부 얼굴을 보고
5시라는 시간에 사람들과 헤어진다.

한밤중에 보기로 계획한 아바타 영화를 취소하게 만든 사람들.
한 사람의 생일 전야제를 같이 즐기자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연락이 와서 집에서 잠시 눈좀 붙이고 잠을 자다가
8시 반에 집을 나선다.

9시쯤 만나 노래방에서 몇개월만에 노래를 부르고, 자리를 옮겨 소주한잔 더 걸치고
주인공과 친구들을 주인공집으로 데려다주고 한숨을 돌린다.
특히 취한 주인공을 어렵사리 달래어 겨우겨우 집에 데려다준다.

그리고 집에 와서 간단하게 맥주한잔 더 한 다음 취침하려는 순간 술이 깬 주인공과 전화통화하느라
결국은 세시가 넘어서 잠이 든다.

다음날 눈을 뜨니 아침 9시가 넘었다. 오랜 시간 잠을 잔 것은 아니지만 간만에 늦게까지 잠을 잔건 사실.
빨래를 하고, 전날 보지 못한 오락프로를 보고 잠시 눈물도 흘리고(무한도전)
느긋하게 라면 하나 끓여먹고 방정리를 하다가 전날 생각해놓은 물건들을 사기 위해 마트로 나선다.

세시가 넘어서 마트에 들려 장을 보고 나온 시간이 5시.
전자렌지를 비롯하여 다양한 물건들을 사고 시식코너를 돌아다니며 시식도 하고...
오후 4~5시밖에 안되었는데 마트 안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집에 들어와 짐을 풀고 세팅을 하고 정리를 하고
마트에서 사온 음식으로 저녁겸 맥주한잔 간단히 하고
이런저런 일들을 하고 보니 어느새 한밤중이다.

12시가 살짝 넘어 잠을 잔다.

이렇게 보내는 하루도 좋긴 하지만 빨리 산에 가고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잠이 든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주말이었다.

23일 동선 : 금정 - 역삼 - 금정 - 구로 - 금정 - 구로 - 금정 .....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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