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잘 알지도 못하면서 2

2009. 6. 25. 08:42

#12(기숙사 409호)
방에 들어갔더니 이미 P주임은 취해있었고 신입사원도 취한 상태에서 이리저리 했던 말만 하고 있다.
그나마 덜 취한 K와 거의 안취한 Y가 히히덕 거리면서 맥주잔을 내미는데 풍겨오는 냄새가 양주다.
섞었군...


(중략)

P주임이 궁시렁궁시렁 거리면서 투덜대니까 삼마가 농담삼아 한마디 한다.

"여자친구랑 헤어졌어? 왜그리 투덜거리고 시니컬해?"

그순간 P주임의 눈빛이 틀려지고 인상이 찌뿌려진다.

"뭐라고 하셨어요오오?"

순간 옆의 K가 삼마를 말린다. 그러든 말든 P의 행동이 약간 거칠어진다.

"아~ 아무리 그래도 그러시면 안돼죠~ 뭘 알아요? 형님이~~~"

"오늘 좀 많이 먹었나보네... 그냥 농담한거야~"

"농담이 아니죠~ 그게 아니라... 어휴~ 참... 이거... 우씨....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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