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2일간의 영화

2009. 4. 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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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노의 질주 : 더 오리지널(Fast and Furious)
  - 관람일 : 09/4/18, 16:00 ~ 17:46
  - 간단평 :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은 없다. 그래서 내가 지금 나오는 '분노의 질주 : 더 오리지널'을 보더라도 이것이 그 전의 시리즈와 어떻게 연관이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나오는 주인공들을 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는것 뿐... 하지만 그래서인지 오래전의 주인공들이 서로간에 흘러가는 이야기가 나름대로 재미있긴 하다. 암튼... 마지막까지 잘 만든 오락물인것은 인정!


2. 엽문
  - 관람일 : 09/4/18, 18:20 ~ 20:06
  - 간단평 : 견자단이 누구인지는 너무나도 잘 알고 최근의 홍콩무협이나 액션영화에서 남자라면 견!자!단!을 외칠 수 밖에 없음을 알고 있다. 그 견자단이 엽문을 찍었다. 그 이전의 이슈는 이소룡의 스승이었지만 이 영화에서의 이슈는 반일 또는 항일이다. 어차피 시대상으로는 지금의 반일/항일이 어울리지 않을지는 몰라도 영화 자체는 엽문의 시대를 구성함에 있어서 반일/항일을 선택했다. 그 맛을 우리 나라 사람들도 이해하길 바랄 뿐이지만...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은 엽문은 반일/항일보다는 다른 의미였던것 같기도 하다) p.s 엽문은 귀여운 공처가~ 부인역할의 웅대림~ 이쁘다!!!


3. 노잉(Knowing)
  - 관람일 : 09/4/18, 20:40 ~ 22:41
  - 간단평 : 프로야스라는 감독이 어떤 사람인지는 몰랐었는데 알고보니 다크시티와 아이로봇의 감독이었네? 그건 그렇다고 치고 간만에 케서방이 등장하는 작품이기도 했고... 일단은 리스트에서 제외한 작품이었는데 몇몇 평론가들의 이야기에 혹했던 것은 사실. 그리고 예고편에서 비행기와 지하철 참사를 너무 실감나게 본 것도 갑자기 관심을 끌어올렸고. 결과적으로는... (나중에 다시 얘기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으음....  지구멸망을 되살리는 영웅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 개인적으로는 맘에 듬.


4. 우리집에 왜 왔니
  - 관람일 : 09/4/19, 11:50 ~ 13:47
  - 간단평 : 강혜정, 박희순.. 강혜정은 '올드보이'에서 뻑간 배우고, 박희순은 솔직히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영화를 보니 더 잘 알겠구먼. 암튼 진행되는 스토리를 기준으로 어떻게 액션도 아니면서 그렇게 정신없이 왔다갔다 할 수 있는건지 원.... 그래서 더 몰두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 p.s 너무 멋있는 말 [아저씨는 다시 누구를 사랑하기 글렀고, 나는 누구한테 사랑받기 글렀다는 말... 아저씨가 다 맞는 것 같애....] p.s2 영화상영시간을 깜빡 하는 바람에 조금 늦게 들어갔더니 오프닝 초반의 살짝을 못봤네.... p.s3 감독 황수아는 누구???


5. 내 남자의 아내라도 좋아?  (정확히는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Vicky Christina Barcelona)
   - 관람일 : 09/4/19,
   - 간단평 : 너무나도 가능한 현실의 현실적이고픈 이야기들(우리나라는 일단 제외). 비키와 크리스타나의 바르셀로나 여행은 남자로 치면 성인식? (뭐, 물론 아닐 수도 있고... ㅎ)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륜같은 이야기를 너무나 재미있고 쿠울 하게 끌고 나간 우디 알렌 선생님 감솨! p.s 주인공 이름이 비키와 크리스티나인데... 이 둘은 뉴욕의 사람이고 나머지 숨겨진 두 명의 주인공 안토니오와 마리오는... 바르셀로나 사람들~  이 둘은 또 다른 주인공~ 그래서 한국식 제목을 그렇게 고쳤냐? ㅡㅡ;;  p.s2 우디 앨런 선생님의 영화를 얼마나 봤는지는 잘 모르지만 나레이션 식으로 설명해주는 방식도 흥미진진했음. p.s3 하비에르 바르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그 바가지 헬멧 헤어스타일의 킬러가 이런 식으로 Return하다니.. ㅋㅋㅋ




이틀동안 5편의 영화를 보았는데... 어제는 씨너스였지만 오늘은 씨지비
차라리 야우리 가서 영화제 참석할 껄... 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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