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열번째 주말

2008. 3. 12. 17:54
2008년 열번째 주말
- 부제 : OTL
지난주는 그야말로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의무방어전(? - 나에게는 酒)을 했다.
그렇게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목요일 저녁에 후배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릴 들었다.
금요일 저녁 시골에 내려가려 했으나 아무래도 들리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일을 서둘러 마쳤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 부랴부랴 짐을 싸고 베낭과 등산화를 메고 차에 집어 넣은 다음,
말끔한 양복 옷차림으로 운전대를 잡고 고속도로를 탔다.
경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 서해안고속도로 -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시화IC를 빠져나오니 어느새 9시 반.
장례식장에서 5~6년된 후배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고 차에서 자다가 새벽 2시에 부천에서 출발
그러나 너무 졸려서 여주휴게소에서 눈을 붙이고 눈을 뜨니 어느새 7시.
이런... 잽싸게 달려서 희방매표소에 도착하여 주차비를 지불하고 주차장에 도착.
힘든 몸을 꾸역꾸역 이끌고 올라갈 준비를 하기 위해 배낭을 뒤져보니... ㅜㅜ
딴건 다 있는데 왜 바지가 없어~~~~~ OTL
결국 집으로 들어가 어머님께 인사드리고 집에서 조금 자다가 저녁에 다시 천안으로 고고.
아~~~
어찌된게 요즘은 계획대로 되는 일이 읍냐...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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